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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오늘따라 출근하는 지하철 안이 정말 한산하더라구요. 8월 본격
적인 휴가시즌에 돌입했다는 뉴스내용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식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간단한 티타임에도 자연스럽게 여름휴가 이야기가 이어지더군요.
다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슬픈 얼굴이 된 A양,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지금까지 여름휴가는 단짝친구와 떠나곤했었는데 그 친구가 올 해 여름은 '남친과의 여행'을 선언했다지 뭐예요. 그저 친구가 짜 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던터라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한숨을 푹푹. 그래서! A양을 위해서 여행이 취미인 친구 C에게 알찬 여름휴가 계획잡기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직장인의 휴가예산, 평균 휴가기간
얼마 전, 휴넷이라는 곳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휴가 예산은 56만 5천원, 평균 휴가기간은 4.3일이라고 해. 또한 77.5%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하니, 꽤나 많은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 반면 여름휴가를 못 가는 직장인도 22.5%나 된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하면서 '알찬 휴가'를 떠나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지 않겠어? 준비되지 않은 곳에서의 '우연'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분명 있지만, 직장인들에게 여행은 정말 '소중한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 것인만큼, 기본적인 계획을 열심히 짜두어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가 있을거야.
1단계, 휴가예산을 잡는 기준은?
국내냐 해외냐에 따라 휴가비용은 최소한 두 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미리 휴가계획을 짜두었다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휴가 시작이 2주일 앞이라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추천해.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 '항공권'인데 항공권은 최소한 2개월 전에 예약을 해두어야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지. 잘 살펴보면 국내에도 해외 여행지 못지 않은 멋진 곳들이 많이 있으니까 국내여행이라고 너무 낙담하는 건 금물! 단,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땡처리 항공권으로 의외로 싼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긴하니 희망을 버리지 말것! ^^휴가지에 가게되면 예상치 못한 지출도 늘어나게 되므로 비상금을 포함해서 예산을 잡아야 복귀 후 감당할 수 없는 카드값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Tip 1 > 休테크로 여름휴가 저렴하게 보내기
1. 항공권은 먼저 예매해주세요 : 출발일 두 달 전에 예약하면 항공권료 15~20% 절약가능
* 출발일이 임박해질 수록 저렴해지는 땡처리 항공권도 눈여겨 볼 것
2. 공항에서 환전은 No! : 주거래 은행 지점이나 환전 이벤트를 활용하면 수수료 절감가능
3. 여행안전을 위해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하기
: 상해, 질병, 휴대품 분실 등을 보장받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4. 카드 결제는 현지통화로 :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 수수료가 1회 더 부과됨
5. 신용카드 혜택 잘 찾아보기 : 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 등
6. 면세쇼핑은 한 곳에서 : 쿠폰이나 회원등급 상승으로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음
서울경제 기사 참고 (2014.6.15)
2단계, 나에게 꼭 맞는 휴가지 고르기
꽃보다 할배 & 꽃보다 누나 등의 여행프로그램의 인기로 유럽, 대만 등의 여행지 선호도가 부쩍 늘었더라고. 연예인들의 신 거주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도'로의 여행도 많아지고 있구~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을 떠나는 나의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 휴가란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런 곳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 3일 이상의 기간을 쓸 수 있다면 해외여행 가능, 그 이하의 기간이라면 국내여행이 나아. 중국이나 일본 등 가까운 나라는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무리 가까운 나라라도 공항도착 → 수속 → 비행 → 입국까지 5시간은 족히 들게되니까 넘치는 체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아. 시중에도 다양한 책들이 나와있긴 하지만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웹사이트를 참고해보면 도움이 될 것같야. 개인적으로는 템플스테이나 볼만한 책을 10권 정도 사서 괜찮은 근교 호텔에 묵는 것도 좋은 휴가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해. ^^
Tip 2 > 국내 여름 휴가지 장소순위 (작년 T맵 순위 기준)
1.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6. 꽃지 해수욕장
2. 대천 해수욕장 7. 속초해변
3. 남이섬 8. 소래포구
4. 을왕리 해수욕장 9. 대관령 양떼목장
5. 경포해변 10. 죽녹원
* 이 곳은 올 해에도 사람이 많겠지? ^^
3단계, 세부 일정 잡기
휴가지를 선정했다면, 이제 그 기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것인지 세부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해. 발길 닿는 데로 떠나는 완전 자유여행이라도 여행지까지의 교통편과 숙박은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 그래야 기본적인 예산을 짤 수 있기도 하고, 특히나 길을 헤매거나 했을때에도 기본 '도착점'은 정할 수 있을 테니까. 여행책도 참고가 될테지만 아무래도 묵은 정보일 수도 있으니 여행블로그나 사이트와 비교해보고 루트를 정하는 것도 바람직해^^ 매번은 아니더라도 하루에 한 끼 정도는 '가고싶은 음식점'을 골라놓는것도 유용하지 않을까? 그리고 여행은 '생각할 시간'을 주는 여행이기도 하니까 기록할 만한 노트와 펜을 가지고 가면 나중에 두고두고 그 여행을 머릿속에 남길 수 있을거야.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래.
Tip 3 > 여름 여행 준비물
1. 구급약 : 소화제, 상처연고. 지사제 등. 특히나 여름엔 벌레에 물리는 겨우가 많으니 이 부분도 주의!
2. 지퍼백 : 젖은 수영복, 세탁물 등 구분해서 넣을 수 있는 비닐백을 가져가면 든든~
3. 썬크림 :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UVA와 UVB까 모두 차단되는 제품으로..
4. 썬글라스 : 너무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동공이 커져서 화상이 입기 쉽다고 함.
4. 아쿠아슈즈 : 우천시, 혹은 물가에서 사용가능한 가벼운 신발 지참
5. 우산 or 일회용 우비 :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 우산보다는 일회용 우비가 더 적합
6. 기타 준비물 : 수건, 여벌의 속옷, 긴 옷, 전자기기 방수팩 등
지금까지 하이현의 친구 C가 소개해드린 '여름휴가 계획 잡기' 방법 어떠셨나요? 마지막으로 C가 덧붙인 말은 이랬습니다 "3박 4일이라면 어느 나라의 어디가 좋아! 라고 콕 찝어서 추천을 하는 것은 쉽지않아. 여행의 기준은 '나 자신'이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 만족 또한 나에게 달려있으니까. '어디를 가고 싶다' 또는 '무엇을 하고 싶다'라는 자신이 원하는 여행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알고 난 후에 다시 물어본다면 좀 더 정확한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뒤늦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준비 잘 하셔서~ 알차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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