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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너무 기대되요! 아침부터 한창 들뜬 목소리로 자랑을 하는 후배~ 이야기를 들어보니 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해서 직접 구경을 가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은 회사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_+! 따로 시간을 내어 궁을 찾아가 본 적은 없었던 것이다.
후배는 특히 야간에 보는 경회루가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나도 후배의 말을 듣다 보니 오랜만에 경복궁을 한번 가볼까 생각을 했지만 인터넷 예매도 매진이 되고 현장 예매는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외국인에 한해 일부 구매가 가능하다는 말에 좌절하고 말았다ㅠㅠ.. 경복궁 야간개장은 예매 경쟁률이 굉장히 높아 오픈 이후에 1시간만에 예매가 완료될 정도 였다고 한다.
아쉬워하는 하이현에게 후배가 한줄기 희망과 같은 소식을 알려주었다. “선배님 꼭 경복궁이 아니어도 운현궁이나 덕수궁도 야간개장을 하니 구경해보세요~” 너무 반가운 후배의 말을 듣고 부랴부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다+_+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이자 정치활동의 근거지로써 유래가 깊은 곳이며,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인 고종이 출생하여 12세에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성장한 곳이라고 한다. 원래는 궁궐과 견줄만큼 크고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였으나 대부분 헐리거나 없어지고 현재는 사랑채인 '노안당', 안채인 '노락당', 별당인 '이로당'만 남아있다고 한다. 운현궁은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7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입장료는 무료+0+!!
티켓 예매도 필요없고 금요일마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창극공연과 전통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금요일에는 나도 운현궁에서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내며 한 여름밤의 꿈을 만끽할 계획이다>_<!
상시 야간 개장을 하는 덕수궁도 좋은 야간 나들이 코스인 것 같다. 운현궁처럼 무료 입장은 아니지만 성인 기준으로 단 돈 1,000원! 고궁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시로 개방하기 때문에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에 아쉬웠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_+!!
덕수궁은 본래 '경운궁'으로 불리다가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를 한뒤 이 곳에 살면서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고궁에 대해 알아보니 저절로 역사 공부까지 되는 것 같다^^) 비록 경복궁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인왕산 줄기 아래로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전각들로 인해 자연스러운 정취를 느끼기에는 그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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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서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목요전통국악공연 '풍류'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6월 5일부터 시작되어 9월 25일까지 정관헌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목요일 퇴근 길에 들러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밤>_<! 그동안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서 한국의 멋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낸 것이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물론 낮에도 고궁의 웅장한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밤에는 조명으로 인해 한 껏 더 화려하고 낭만적인 고궁을 만끽 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나만의 야간 데이트 코스를 찾아봐야겠다~>0< 오늘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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