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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법
2014. 5. 27. 08:30


그 선배는 잘 만나고 있어?” 베프 D양이 만나자마자 대뜸 물었다. “어?... 그… 그냥 주 중에 한 번 정도?” “만나면 뭐하는데?” “영화보고 차 마시고.. 그런거지 뭐…” “사귀는 사이는 아닌거야?” “에이..” 손사레를 치는 나에게 D양이 촌철살인을 날렸다. “썸만 타다 관둘려고?” “ 아니…그건 아닌데…”


친구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연애’에 능통한 연애박사 D양, 내 반응에 혀를 끌끌 차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야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썸도 타고 그러면 좋았겠지만, 이제 하이현은 제대로 연애를 해야 할 나이라고!” 썸은 연애의 시작이지만, 제대로 연애를 하려면 스킬이 필요하다는 D양이 하이현에게 ‘썸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법’을 전수해주었다. 학원 강의는 잠이 솔솔 오더니, D양의 강의는 귀에 쏙쏙들어와 마음에 콕콕 박혔다.



오직 너하고만 '썸'을 타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봐.

 

자~ 우선, 그 선배가 정말 하이현과 ‘’을 형성하고 있는지 정확한 진단부터 해 볼 필요가 있어.. ‘’이라는 게 간단히 정의를 내리자면 ‘서로에게 설렘은 있으나, 연인까지는 발전되지 않은 단계’를 말하는데,  방향이 한 가지 만이 아니거든. 정말 연인으로 가기 전 단계, 혹은 연인이 되어서 구속받기는 싫고 그냥 ‘설렘’ 만 즐기다 마는 단계 두 가지로 나뉘게 되지. 그 선배가 하이현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이 되고 싶어서 만나는 건지, 부담없고 편한, 그냥 만나고 싶은 ‘이성이 필요해서’ 만나는 건지를 제대로 진단해봐야 하다는 거지.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런 말도 있잖아. 여자는 연애할 때는 마음 속에 상대방 남자의 방 하나뿐이지만, 남자는 마음 속에 여러 여자의 방이 있다고 ㅠㅠ;


이 사람 정말 나랑만 ‘썸’을 타고있나 확인법


1 .  어느 순간 내 취향을 인지하고 있다.

2 .  나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 습관 등을 양보한다.

3 .  내가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하면 은연중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자료: 네 남자친구가 제일 문제다 / 김성덕(롤러코스터 PD)지음


 


그는 과연 연애상대로 적당할까 살펴봐야해.

 

 

 

확실히 연애직전인 것 같다고 느껴졌다면, 이제 하이현에게 맞는 사람인지를 고민해봐야 할 단계야. 한 번 시작한 연애는 어떻게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이왕이면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않겠어? 하이현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결혼상대로 발전하게 되는 상황까지도 생각을 해 봐야 하지만, 우선 거기까지는 차치하고라도 함께 있어서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고, 즐거운 그런 사람이어야 나도 하이현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테니까 ^^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장기적인 연애상대를 고를 때 ‘절대적인 기준’은 분명히 존재해. 외모, 재산, 스펙이 아니라 ‘성격, 가치관, 그리고 사회성’이야. 착한 성격, 긍정적인 가치관, 좋은 사회성.. 이런 불명확한 내용이 아니라, 하이현이 원하는 성격, 가치관, 사회성에 부합하는 남자가 연애상대여야 한다는 것이지. 좀 더 간단히 말하자면,  하이현이 만나고 싶어하는 이성이 누구인지부터 제대로 성립되어 있어야 그 기준에 맞는 상대를 고를 수 있어. 그렇지만 ‘이상형’은 이상 속에서만 있다고들 하잖아? 지나치게 타이트한 기준은 금물!이야.


바람직한 연애상대의 조건


1 .  술, 도박, 낭비벽, 이성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제외한다. 

2 .  세상에 대한 관심, 자신에 대한 자긍심,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3 .  외모를 빼면, 동성간의 평판이 진정한 평판이다.

참고자료: 연애독설 / 오세일(헤어디자이너) 지음



리드는 하되 주도권은 상대방이 잡도록!


 

어때? 그 선배는  하이현에게 바람직한 연애상대인 것 같아? 결론을 내렸다면 이제 하이현이 행동을 할 타임이야. ‘고백해!’ 이런 말은 아니니까 안심해 ^^ 남자에 대한 절대불변의 진리 하나는 ‘남자들은 호감이 가는 이성 앞에서는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야. ‘그 남자는 워낙 숫기가 없어서 고백 같은 건 못해’ 라는 말은 다 거짓말이라니까. 정말 좋아하는 여자 앞이라면 무슨 짓이든 가능한 게 ‘남자’라고 하잖아.


세계적으로 가장 애교있고 인기있다고 여겨지는 ‘일본여성’들에게 ‘언젠가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답변이 무엇이었는지 알아? ‘남자의 소매 끝을 지긋이 잡는다’ 였어. 마음을 전하면서도 상황은 남자가 리드하게 만드는 거지^^ 남자들은 마음이 잘 통하면서도 자신을 ‘최고’로 봐주는 여자에게 끌린다고 하더라고. 어렵지만 어렴풋이 이해는 가지? 


그를 사로잡는 여자가 되려면?


1 . 똑똑한 여자보다, 현명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필수! )

2 . 적당한 솔직함이 필요하다. 털털하게 보이는 건 금물! ( 호기심은 매력에 정비례한다 )  

3 .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작은 센스로 보여라. ( 사소한 감동이 더 오래간다 )

참고자료: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 하시모토 기요미 지음

 

 

 

 

 ‘아….’  친구 D양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보이는 듯 했다. 우선은 D양의 가르침대로 선배와 나는 현재 어떤 단계인지, 그리고 선배에 대한 내 마음이 어떤지부터 찬찬히 살펴봐야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겠지. 연애라는 게 참 어렵구나.. 그렇지만 겁내지 말고 과감히 부딪혀봐야겠다.^^ 그럼 오늘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