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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 프로야구, 유니폼 입고 더 뜨겁게 즐기자!
2014. 4. 9. 08:30


'야구 보러 가~', 출근길에 만난 동기의 "주말에 뭐해?"라는 질문에 이젠 주저 없이 야구라고 말하는 나! 사실 작년 7월 처음으로 야구 세계에 입문해 용어부터 외우던 나였는데, 그새 사내 기자단으로 야구장 취재도 가고 2014 한국 프로야구 시즌의 개막과 함께 주말마다 야구장으로 달려가는 야구 매니아가 되었다+_+;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_ㅠ) 덕분에 회사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야구 전문가’라고도 불리게 되었는데, 프로야구가 지난달 시작해서 일까 요즘 내게로 찾아와 야구에 관한 질문을 쏟아내는 여자 동기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남자친구와의 야구장 데이트를 준비하는 동기부터 첫 야구 입문을 위한 SOS 요청들까지! 최근 야구장을 찾는 관객 중 40% 이상이 여성 팬이라고 하던데, 내 주변을 보면 80% 이상인 것 같기도 하다ㅎㅎ;; 어쨌든 야구 입문 당시 궁금증이 폭발했던 나를 떠올리며 아주 쉽게 야구 용어부터 룰, 전광판 보는 법까지 설명해 주었는데, 야구의 기본은 둘째치고 동기들의 가장 알고싶어 하는 질문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야구장에 뭐 입고 가야해?ㅠㅠ"였다. 


언제 어느 곳으로 가도 재미있는 야구장 직관! 여기는 잠실~ㅎㅎ


사실 나도 야구 경기를 보러 갈 때마다 옷이 고민되 ‘유니폼 하나 마련해 볼까’하고 관련 정보를 계속 알아봤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구입하지 못하고 지난 1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 팀 색에 상의만 맞춰 입고 주로 관람했었다.ㅠㅠ (가끔은 퇴근 직후 정장을 입고 쏜살같이 달려 가기도;;) 덕분에 야구 유니폼에 대한 나름의 로망(?)이 있었는데, 마침 가장 친한 동기 중 한 명이 "당장 이번 주말에 야구장에 가는데 응원하는 팀 유니폼 사서 입고 가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쇠뿔도 단김에 빼라’라는 속담을 그대로 실천하듯 나와 동기는 퇴근 후 야구 유니폼을 구입하러 가기로 급 결정해 버렸다. 오예~ (놀라운 추진력!)


하지만 야구에 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막상 '유니폼'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으려 하니 어디서 부터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지 막막해졌다;; 유니폼의 종류가 뭐 이렇게 많은건지ㅠㅠ.. 동기에게 나만 믿으라며 자신있게 말했는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어쩌지 고민을 하던 중 순간 지난 화이트데이에 내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던 남자 후배가 떠올랐다. 그 때 사탕을 고르며 이야기 나눠보니 야구를 꽤 좋아하는 것 같던데.. 그래 이번엔 내가 SOS를 외칠 타임이다!*_* 후배에게 오늘 점심을 함께 하자고 바로 약속을 잡고, 유니폼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하나씩 묻기 시작했다.


구단 마다 유니폼 색상이 두 가지인 것 같던데, 차이가 뭐야?

넥센 히어로즈 2013-2014 홈(위) & 원정(아래) 유니폼  

(출처 : 넥센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유니폼을 사려고 알아보니 구단 마다 2개씩의 유니폼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차이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후배는 "원정 유니폼과 홈 유니폼이 나눠져 있어서 그래요~"라고 대답했다. 야구 유니폼은 크게 홈 구장에서 입는 흰색 유니폼과 팀의 고유색이 들어가 있는 원정 유니폼으로 나눠져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색을 나누기 시작한 이유는 원정팀을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원정을 온 팀이 경기를 하고 나면 더러워진 유니폼을 바로 빨래 하기가 곤란한 상황이 많아져 흰색 유니폼을 지양하고 색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는 것! 우와+_+; 후배는 이번 주에 넥센 경기가 목동 홈 구장에서 있으니 흰색 유니폼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다고도 덧붙여 말해줬다!ㅎㅎ (2014 한국 프로야구 경기 일정보기)


유니폼이 다 같은 것이 아니라 유니폼마다 등급이 있다는데?

넥센 히어로즈 2013-2014 홈 유니폼 어센틱(위) / 보급형(Semi Pro/아래)

(출처 : 넥센 히어로즈 공식 판매처 Wefan)


지난 시즌 야구 관람을 하면서 봤던 유니폼들을 보니 다 같은 재질, 디자인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닌 살짝~씩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후배에게 "유니폼 별로도 혹시 급..이 달라?"라고 질문하자 후배는 아직도 그걸 모르셨어요?라는 눈빛으로-_-+ "네! 그럼요~"라고 답했다. 유니폼은 크게 어센틱, 레플리카(고급형), 보급형으로 크게 3등급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누는 기준은 재질/가격/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어센틱선수용 유니폼으로 원단부터 디자인 그리고 기능적인 측면까지 100% 동일한 유니폼으로서 가장 비싸며, 각 구단과 계약된 단 한 곳의 업체에서만 제작되는 유니폼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센틱과 비슷하게는 보이지만 유니폼의 기능의 일부가 제외된 형태는 바로 레플리카(혹은 고급형)이며, 보급형 유니폼은 본래 유니폼과의 최소한의 틀만 갖춘 형태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후배는 구단마다 유니폼의 등급이 각양각색이여서 구입 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ㅎㅎ (역시..물어보길 잘했어..)


그럼 유니폼은 어디서 사? 온라인? 오프라인? 어떤 방법이 더 좋아?

오프라인 매장 한켠에서 발견한 핑크 핑크 유니폼~

야구 모자 더미에서 발견한 넥센 히어로즈 모자!+_+


유니폼을 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한 후배. 넥센 히어로즈의 팬인 날 위해 친절히 정식 판매처인 위팬 사이트로 가르쳐 주었다. 오예! (위팬 사이트 바로가기) 또한 넥센처럼 공식 판매처를 통해 야구 용품을 판매하는 구단도 있고, 구단 자체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 판매하고 있는 곳도 많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어센틱 혹은 레플리카(고급형) 유니폼은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자수로 마킹되어 있기 때문에 재고가 없을 시, 제작 주문에 들어가 최소 3주 정도가 걸린다며.. 사전에 꼭~! 알아보고 가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원하는 닉네임 및 번호로 주문 제작할 때에도 최소 3주가 소요된다는 사실!)


온라인으로 편하게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사이즈도 맞춰 볼겸 입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없어?"라고 내가 질문하자 후배는 서울 인근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을 추천해주었다. 동대문역사공원역에 위치한 KNB 스포츠(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인데 구단별 유니폼부터 모자, 배트, 점퍼 등 야구 용품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광화문에서 가까운 것을 확인한 나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퇴근 길에 동기와 들리는 걸로 약속 한 후, 후배와의 야구 유니폼 특강을 마쳤다. 짝짝!ㅎㅎ



후배 덕분에 오늘 1년 동안 미루고 미뤘던 야구 유니폼 구입을 드디어 마쳤다. 신이난 나머지 집에 돌아 오자마자 부모님께 자랑도 하고, 유니폼을 입고 거울 앞에서 한동안 떠나질 못했다 ^^;;ㅎㅎ 오늘 대해상이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후원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유니폼 덕분에 더욱더 뜨겁게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럼 오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