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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지난 주말 하이현은 사촌동생 유정이에게 색다른 선물을 하나 받았는데요, "이번 주에는 가볍게 시도 한 번 읽어봐~"하며 건네준 '시집'이었습니다.ㅎㅎ (직장인이 되더니 센스가 남달라진 유정이!+_+) 평소 사내 자기계발 시간에 독서를 즐기고 있다는 제 말을 듣고서는 준비했다는데 역시 지난 번 워킹화를 사준 효과가 톡톡히 나타난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유정이 덕분에 오랜만에 시를 읽게 됐는데요, 간결한 문장 속 은유적인 표현들이 하이현의 마음을 살랑 살랑 녹이더라구요. 마음에 쏙 드는 구절들도 너무 많았구요~^^그렇게 한참을 읽다보니 이 좋은 것을 혼자 읽기 아깝다고 생각한 하이현! 그래서 동기, 후배, 가족 등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자 화사한 봄과 어울리는 시 몇 편을 찾아봤습니다 :) 자, 그럼 모두 봄 시에 흠뻑 빠질 준비 되셨나요~? ^^
-봄날 같은 사람 by. 이해인-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봄과 관련된 시는 바로 이해인 수녀님의 '봄날 같은 사람'입니다. 봄에 대한 통찰을 적어내려간 이해인 수녀님의 시로 읽으면 읽을 수록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데요, 시를 잘 살펴보면 '봄'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커지곤 합니다. 특히 하이현은 이 시를 프로포즈를 앞두고 있는 동기 중 한명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는데요+_+, 연인에게 언제나 봄과 같은 사람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면 좋을 것 같아서!었습니다.ㅎㅎ 항상 좋은 향기로 신선한 기분을 감돌게 해줄! 따뜻하고 매력적인 봄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하는 의미에서 말이죠~! 결혼식에서 축시를 해도 좋을 것 같구요.^^ (그나저나..하이현도..봄과 같은 사람이 백번 천번 되어줄 수 있는데ㅠㅠ..)
-해마다 봄이 되면 by. 조병화-
다음 알려드릴 시는 바로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 되면'입니다. 이 시는 조병화 시인이 어린 시절 어머님에게 들었던 말을 다시 어린 벗에게 속삭이듯 말해주는 시입니다. 겨울 지나 봄이 오듯 되풀이 되는 순환의 진리가 자연스레 녹아 있어 쉽고도 따뜻하게 읽혀질 뿐 아니라 '부지런해라, 꿈을 지녀라, 새로워라'같은 당부의 말 또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병화 시인은 인생의 항로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벗'과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을 적절히 대비시켜 봄이 지니고 있는 교훈적인 덕목을 본받자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직장인들의 '어린 벗'인 사회생활에 한참 적응 중인 신입사원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어떨까요~?^^
-봄 시내 by. 이원수-
마치 노랫말처럼 신나게 읽혀지는 마지막 시는 아동문학가로도 유명한 이원수 시인의 '봄 시내'입니다. 대전시청 사거리에도 큼지막하게 붙어져 있는 아름다운 봄 시인데요, 실제로 이원수 시인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썼다고 하네요. (우와. 멋진 아버님이세요!ㅎㅎ) 아이를 위해 쓴 시이긴 하지만 하이현은 '발 벗고 찰방찰방 놀자'라는 구절부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동기들이 문득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2년 전 첫 사회생활이라는 설렘에 철없이 웃기만 했던 시절이 떠올라서 그런가봐요. 아무래도 오늘은 동기 단체 까똑방에 봄 시내 한 구절 전송해봐야겠어요 :)
하이현이 알려드린 봄 시 어떠셨나요~? 봄하면 따뜻해지는 계절이라고만 마냥 생각했는데~ 이렇게 시로 접해보니 배우고 싶고, 닮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살짝 쑥스럽긴 하겠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봄 시 한 편씩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모두와 함께 나눠보자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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