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직장인을 위한 간단 야식,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만들기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요즘 자취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죠? 어제 하이현도 올해부터 자취 직장인 행렬에 합류한 동기네 집에 다녀왔는데요. 퇴근 후 굶주린 배를 안고 신나게 찾아갔는데... 집에 먹을 것도 없고, 만들 줄 아는 요리도 없다며, 능숙히 배달 음식을 시켜주는 동기! ^_ㅠ

어쨌든 배부르게 먹고 보니, 매일 이렇게 배달 음식에 의지할 동기의 식습관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든든하게 잘 챙겨 먹어야 일도 잘 하는 법인데!! 흠.. 하이현의 동기처럼 혼자 사는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셀프 요리 어디 없을까요~? 그래서 자취 요리 전문 블로거 한누렁님에게 여쭤봤습니다! 자취하는 직장인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가르쳐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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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좋은 블로그, Hi’ 독자 여러분! 한누렁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 여러분~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 캔에 맛있는 안주 하나 딱 놓고 영화 한 편 즐기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꿀맛 같은 휴식일텐데요! 하지만 치킨을 시키자니 혼자 사는 직장인에겐 너무 많고, 라면은 아닌 듯싶고, 장보러 가기에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야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간단 야식은 기름 떡볶이인데요! 야채 손질할 번거로움도 없이 떡과 양념만 있으면 기름떡볶이가 탄생합니다. 설 명절 끝나고 가득히 쌓여있는 떡국 떡. 매번 라면에만 넣어 먹고 새롭고 간단한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셨죠? 떡국 떡을 처리하기에도 제격인 간단 요리입니다. 통인시장의 명물인 줄 서서 먹는 기름떡볶이!! 이제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 볼까요?

재료 및 양념 준비하기

# 재료: 떡

# 양념: 다진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설탕, 물엿

떡 불리기

떡의 종류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요. 만약 냉장되어 있던 떡이라면 미지근한 물에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불려주시고, 냉동되어 있던 떡이면 끓는 물에 데쳐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마저 귀찮으시다면, 물을 넣은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면 말랑말랑 해집니다. 적당히 불어 말랑말랑해진 떡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완성도 높은 기름떡볶이를 향한 팁 하나!

불어난 떡은 물기가 마르기 시작하면 서로 달라 붙기 쉬운데요. 이때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떡 표면에 묻혀주면 떡이 서로 달라 붙은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STEP 1. 양념 준비하기

재료가 전부 준비 되셨다면 밥 숟가락을 기준으로 다진 마늘 1/2, 고추장 1, 고춧가루 1, 참기름 1, 간장 1, 설탕 1/2, 물엿 1숟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2. 떡 굽기

기름 떡볶이의 매력은 물 대신 기름이 들어가 튀기듯이 구운 떡!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떡 표면이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 구워줍니다.

 

STEP 3. 기름떡볶이에 양념 옷 입히기

떡이 알맞게 구워졌다면, 아까 만들어준 양념을 붓고 떡에 골고루 묻혀 살짝 익혀주세요.

 

완성도 높은 기름떡볶이를 향한 팁 둘!

양념을 섞을 때 떡이 금방 타기 쉬우니 잠시 불을 꺼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념을 다 버무린 뒤에 불을 다시 켜고 조리한다면 편리하기도 하고 더 완성도 높은 기름 떡볶이를 만들 수 있어요!>_<

자! 이제 그릇에 담아내어 통깨를 듬뿍 뿌려주면!! 드디어 기름떡볶이가 완성 되었습니다. 저는 분식집 느낌으로 담아봤어요.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간단하죠? 혼자 사는 직장인 여러분~ 매일 지겹게 마주하던 라면 대신 오늘은 기름 떡볶이 어떠신가요?

우와, 통인시장의 명물 기름 떡볶이를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니! 오늘 당장 만들어 봐야겠어요!! 아직도 밤마다 라면 혹은 배달 음식을 즐긴다는 동기에게도 꼭 가르쳐주고 말이죠~^_ㅠ. 오늘도 저녁 메뉴, 야식 메뉴로 고민이신 자취 직장인 여러분! 오늘은 기름 떡볶이로 맛있는 식사하시고 다른 좋은 메뉴가 떠오르신다면 함께 공유해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