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새해가 오기 전, 가족 간 대화를 늘려라!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얼마 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 10분도 안 된다'는 조사 결과를 담은 기사를 보고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조차도 가족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아침에는 출근하느라 식사를 거르게 되고, 저녁에는 야근이나 회식 등 밖에서 식사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정작 우리 가족과는 식사 한 번 제대로 못 하는 날이 많네요.

 

이렇게 가족과 '강제 대화 단절' 상황에 처해 계신 분이 저뿐만은 아닐 텐데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한번 소통이 단절되기 시작하면 좁히기 너무 어렵다는 사실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죠~^^ 점점 아빠와 자식 간의 대화는 없어지고.. 결국, 대화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또 가족과 대화가 단절되면 심하게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우울감이 점점 심해지면 경우에 따라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답니다. (우울증 자가 진단하기! 클릭!)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가족과 대화를 해야겠죠?

 

가족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족 간 대화를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을 몰라 고민이시라면 하이현이 드리는 '가족과의 대화, 쉽게 늘리는 법'에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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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죠. 집 안에서 대화하기 힘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대화를 나눠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메신저도 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모두 친구로 등록하고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 등을 주기적으로 활용하면서 가족의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우울해 보인다면 힘내라는 말 한마디를, 즐거워 보인다면 왜 즐거운지 이유를 물으며 하나하나 대화를 늘려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실제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저희 패밀리의 그룹 채팅방입니다. 집에 가서 밥 먹겠다고 애교 떨어 보았습니다^^;;  

 

1. '까톡~까톡~' 그룹 채팅방에서 가족과 대화하자!

요즘 메신저가 기능이 참 좋아졌죠~ 그룹 채팅이 가능하잖아요. 여러분의 '가족' 그룹 채팅방을 만드는 거에요. 저녁 외식을 제안해 볼 수도 있고, 재미있는 사진도 공유해 가며 대화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실 친구들과는 메신저를 많이 해도 가족과는 메신저를 잘하지 않잖아요. 하이현도 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선물해 드린 후 (부모님을 위한 스마트폰 추천은 여기!!) 가족과 그룹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하고 나서부터, 부모님은 젊어진 기분을 느끼셨는지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메신저 중 하나인 카카오톡에는 '투표하기'기능이 있어, 가족모임 날짜나 외식 메뉴 선정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또 감정 표현을 위한 이모티콘 퀄리티가 높아서 가족과의 대화에 다양한 재미를 부여할 수 있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 돌아다니는 글씨 없이 '이모티콘'으로 감정 전달하는 이미지 많이 보셨죠^^ 그래서일까요? 사실, 요즘은 가족 중 대화를 제일 안 하던 아빠께 카톡~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아서 걱정이라는^^;;

 

2. 가족회의는 온라인에서?! 온라인에서 모여 소통하자!!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과도 '소통'하는 세상인데, 왜 가족과는 온라인에서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이 기회에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도 만들어 보세요. 예전에는 온라인 가족 카페를 만드는 분들도 많았지만, 매번 PC로 들어가 봐야 해서 좀 번거로웠죠. 그리고 카페를 만든 가족만 열심히 활동했고요. 지금은 스마트 시대~ 이젠, 요즘 뜨고 있는 네이버의 밴드나 카카오의 카카오그룹 등 폐쇄형 SNS를 활용해 보세요. 일단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 사진첩을 만들 수 있고 이야기를 올릴 수 있어요. 또, 일정 알림과 투표하기가 가능해서 가족회의를 진행할 때 편리하지요. 가장 중요한 기능은~ 댓글 기능뿐만 아니라 가족이 올린 콘텐츠마다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서로 마음을 알아볼 수 있다는 거에요. 앗~ 요즘 저희 엄마는 밴드에 사진 올리는 게 취미인데요. 댓글을 달지 않거나 감정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조금 섭섭해 하셔서 신경 써서 감정 표현 버튼을 누르고 있답니다. 이렇게 가족과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거겠죠? ^^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도 필요하죠.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선물 주고받기'입니다. 진심어린 편지와 함께 가족이 원하는 혹은 가족에게 필요한 선물을 하면 마음을 주고받는 데 어느 정도 일조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핵심은 선물을 고를 때 선물 받을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몇 날 며칠을 생각하고, 가족이 하는 말을 유심히 들어야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할 수 있거든요. 혹시 혼자 하기 왠지 부끄럽다면, 가족과 1년에 한 번씩 '마음 교환하는 날!'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제는 '내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 혹은 '이 사람이 가지고 싶어 했던 것'으로 잡아 보는 거에요~ 경험해 봐서 드리는 조언 하나!! 내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물했을 때 감동이 2배가 되더라고요. 그 선물을 선정한 이유를 들을 때 전해지는 훈훈한 마음이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선물을 준비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가족 공동의 룰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에요. '3만원 이상 선물 금지!'나 '책 선물하기'를 룰로 정한다면 부담스럽지 않겠죠?^^ 제가 아는 한 지인의 가족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책'으로 대신한다더라고요. 매일 엄마가 '너 커서 뭐 될래~' 라고 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왔다는 지인의 동생은 엄마에게 '뭐라도 되겠지'라는 책을 선물했다고 해서 가족 모두가 빵~ 터졌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그 후 다시는 '커서 뭐 될래'라는 말씀을 하지 않았다 해요. 여러분도 2013년 연말을 활용해 여러분도 꼭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기까지 하이현의 '가족 간 대화 늘리기' 방법 어떠셨나요? 저는 실제로 이 방법으로 대화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답니다. 가족 간의 대화- 부끄럽다고 안 하고, 어색하다고 가족과의 대화를 피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 있어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조금씩 꾸준히 가족과 대화를 늘려 보세요! 하이현이 여러분께 드리는 2013년 마지막 미션(?) 입니다! (가족과 이미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는 분들은 '더 많이 대화하기' 미션으로~ㅎㅎ*_*)

 

참, 직장인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이 곳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