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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초보 사진사 탈출 프로젝트 4탄, <음식 사진 맛있게 찍는 법>
2013. 12. 2. 08:3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DSLR 초보 사진사 탈출 프로젝트  시간이 돌아왔어요. 그간 인물사진 잘 찍는 법 기초실전편, 풍경 사진 잘 찍는 법 등 여러분의 DSLR 사진 실력이 샘이 솟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쳐 드렸는데요. 어떠셨어요? 스킬 좀 느셨나요?^^ 하이현은 요새 '자동모드;에만 놓던 DSLR을 수동으로 놓고 조리개도 열고 닫아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가 생활하다 보면 각종 '음식'사진을 참 많이 찍잖아요. 데이트할 때 음식이 나오면 '잠깐 스톱!!!'이라고 외치며 SNS에 올릴 음식 (소위 먹방이라고 하죠ㅎㅎ)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업로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사진은 진~ 짜 맛있어 보이는데, 또 어떤 사진은 참 맛없어 보이고 그러죠? 이왕 찍는 거 제대로 찍어줘야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음식 사진 맛있게 찍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현대해상 김정민 과장, 최진아 사원 그리고 스튜디오 A1 이호영 실장님이 함께해 주셨답니다. 









Chapter 1. 빛의 방향을 이용하라!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려면 표면에 윤기가 돌아야 합니다. 여기서 윤기라는 것은 참기름 효과가 아니라, 음식에 빛의 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 빛이 음식에 반사되어 카메라에 들어오려면 음식의 뒤쪽에서부터 역광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사실!! 역광은 윤기뿐만 아니라 음식의 입체감과 질감을 살리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순광으로 음식을 찍으면 음식의 질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스트로브(플래시)를 정면에서 터뜨리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가장 자연스럽게 식감을 살리는 방법은 창가에서 역광으로 촬영하는 것이에요. 이때 앞부분이 너무 어둡지 않게 반사판으로 밝혀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Chapter 2. 아웃포커스 효과를 이용하라!

일반적으로 음식 사진은 음식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주변부를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자주 사용합니다. 아웃포커스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먼저 디지털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CCD 크기가 커야해요. 콤팩트 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보다 DSLR이 아웃포커스에 유리한 것도 이 때문이죠~ 또한,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F값)가 낮은 렌즈를 활용해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수록 아웃포커스 효과가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피사체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웃포커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열심히 DSLR 잘 찍는 법 연습 중이에요! 파스타가 살아있죠?!


Chapter 3. 적절한 앵글 잡기!

음식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앵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찍는 사람의 직관적인 판단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사람도 얼굴이 예뻐 보이는 각도가 있듯이 음식도 각각 사진이 잘 나오는 앵글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식사하기 위해 앉아서 보는 높이와 각도편안함을 주며, 음식의 덩어리가 큰 것이 아래로 배치되는 것이 안정감 있어 보여요. 또한, 우리나라엔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숟가락이나 그릇의 손잡이는 우측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인답니다. 


자 그럼, 이론을 공부했다면, 실습 사진을 봐야겠죠??




김정민 과장은 빛의 반사를 이용해 잔에 담긴 커피를 촬영해 보았는데요~ 음료를 비롯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찍을 때는 눈높이를 달리하며, 표면에 빛이 살짝 반사되는 각도에서 찍는 것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아웃포커스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피사체와 거리를 가깝게 한 시도는 좋았지만, 구도를 잡을 때 너무 화면에 꽉 채우려고 한 게 좀 아쉬웠답니다. 화면에 꽉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여백의 미를 살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사실!! 음식 사진을 역광으로 촬영할 때는 피사체가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출을 평소보다 조금 더 높여주는 것도 요령이랍니다!! 




최진아 사원은 좋은 구도를 위해 음식을 스스로 배열해서 찍어 보았답니다. 과자를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닭다리는 손에 바로 잡힐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우측방향으로 향하게 놓았어요.



이번 사진은 여백의 미를 활용한 시도는 좋았지만, 가로와 세로 사진을 번갈아 촬영하며 다양한 구도를 시도하려는 연습이 좀 필요하다는 코칭을 받았어요. 사진의 색감이 전반적으로 노랗고 따뜻한 느낌인데, 장소에 따라 화이트밸런스를 달리해야 하는 것도 기억해 두셔야 한답니다. 자연광, 백열등, 형광등 등 조명마다 색온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흰색이 흰색으로 나오지 않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조명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시고, 각각에 알맞은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적용해서 찍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자 어떠셨나요? 그동안 페친, 블로그 이웃들의 맛있는 음식들을 찍은 포스팅들, 부러워하셨죠?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 이제 더는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렵지 않게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기록해 둘 수 있으니까요~!  자 일단, 맛있는 음식 사진을 찍으려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야겠죠? 오늘 저녁부터 맛있는 것 먹으러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