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사무실, '월동준비를 위한 필수 아이템 추천!'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여러분 첫눈 보셨나요? 어제 광화문에는 첫눈이 함박눈처럼 내리더라고요. 첫 눈을 보며 낭만에 빠져있던 것도 잠시, 눈이 내리고 나니 급격히 온도가 떨어져 부쩍 추워졌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하이현은 월동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지요. 아무리 난방을 해도 창문가를 뚫고 들어오는 찬 기운과 다리 사이를 스치는 찬바람은 막기 힘들거든요! (다들 아시죠?^^)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한 번 감기에 걸리면 회복하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평소에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잘 골라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몸의 내부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만큼 외부 찬바람과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추운 겨울,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돈이 들지 않는 친환경적인 난방법부터 스탠다드한 난방 아이템, 뉴템까지~ 한곳에 모아 보았습니다. 사무실 월동준비,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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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lickr by wstryder>

추울 때는 역시 따뜻한 차 만한 게 없죠. 따뜻한 머그컵에 손도 녹여가며, 마시는 차가 그렇게 꿀맛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는 것은 난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건조함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미스트를 많이 뿌리는 대신 따뜻한 물을 드셔 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따뜻한 차도 책상 위에 놓아두면 곧 식어버리죠. 탕비실에 가기 귀찮고, 따뜻한 차는 먹고 싶고.. 이럴 때는 머그컵 워머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USB로 작동할 수 있어 컴퓨터에 꽂아 두는 것만으로도 컵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답니다. 참 간편하면서도 유용하죠? 다만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는 가열 부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컵을 데우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는 습관을 두셔야 합니다. 

사실 겨울이 되면, 핫팩이 참 많이 팔리잖아요. 똑딱 하고 누르거나 흔들어서 열을 발생시키는 국민 손난로나, USB를 활용한 손난로가 인기죠. 하지만 매번 구입하기엔 좀 부담스럽죠. (티끌 모아 태산이니까요..ㅠㅠ) 이럴 땐 귤껍질을 활용해 주세요! 귤껍질을 활용하면 친환경도 실천할 수 있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간편 간식으로 귤을 많이 드실 텐데요~ 이때 귤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잘 모아 두세요. 일정량이 모이면 비닐봉지에 넣고 랩으로 꼼꼼히 감아 주세요. 그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 정도 돌려주시면 손난로 완성! 겉으로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무려 1시간 정도 따뜻한 기운이 유지되는 손난로랍니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가 될 텐데, 이렇게 똑똑하게 활용하니 '친환경 아이템'이 되었죠? 단, 귤난로 사용 시 마른 귤껍질로는 만들 수 없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꼼꼼히 랩이나 비닐로 싸지 않으면 열기가 빠르게 식어버리니 주의해 주세요. 이 두 가지 유념하셔서 올겨울 귤난로도 따뜻하게 보내 보세요. 

<출처 : Flickr by IntelFreePress>

동요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정말 손발이 너무 춥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음료나 손난로도 언 손을 녹일 수 있지만, 얼어버린 발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그냥 저절로 녹길 바라는 수 밖에요. 여성 분들은 털부츠를 신지 않으면 더 춥죠. 스타킹만 신은 발이 거의 그대로 아스팔트와 닿는 것이니까요. 자~ 이럴 땐 새로운 털 실내화를 신어 보세요!  그런데, 그냥 털 실내화는 안 되겠죠? 요즘은 발열 털 실내화가 인기라는 사실!! 이 발열 실내화는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차가운 손발로 고생하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단, 너무 따뜻해서 졸음이 솔~솔~ 밀려올지 모르니 주의해 주세요. ^^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위쪽 공기는 따뜻한데 아래쪽 공기는 참 서늘하죠. 스커트를 입은 여성분들은 더더욱 한기를 느낍니다. 추울 때 내복을 입는 게 좋다는 것은 알지만.. 스타일상 입을 수는 없고.. ㅠㅠ 이럴 땐 사무실 월동준비계의 정석, 무릎 담요를 준비해 주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무릎 담요를 덮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2.5도나 오른답니다! 하이현은 가끔 무릎 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일하는데, 요즘은 아예 어깨에 케이프처럼 두를 수 있게 만들어진 다용도 무릎 담요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하나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_*

지금까지 사무실 월동 준비 필수 아이템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물론 무릎담요처럼 이미 많이 알고 계신 것도 있고, 귤껍질 손난로처럼 잘 모르는 것도 있으셨겠지만, 항상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현대해상의 마음만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ㅠ 추운 겨울, 마음 시린 직장인 여러분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