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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추천, '전주 한옥마을'
2013. 11. 15. 08:3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최근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신 게 언제인가요? 생각해 보니 저도 꽤 오래되었더라고요. 사실 얼마 전에 부모님이 TV 프로그램인 '꽃보다할배'를 시청하시다가 "저분들은 좋겠다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라며 부러워하시더라고요. 왠지, 마음 한켠이 짠해져..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여행은 못 가더라도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여행가야 한다는 나름의 기준을 잡고 선택한 곳은 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상을 차려준다는 전주!! 특히나 고즈넉한 전주의 한옥마을이 산책하기 좋아 부모님과 함께하기 제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인심도 좋고 볼 곳도 많은 분위기 좋은 전주의 한옥마을, 여러분도 한번 떠나보실래요?





한옥마을 처럼 조용하고 단아한 곳에 가면 왠지모르게 이런저런 추억에 잠기게 되는 것 같아요. 아마도 부모님은 더 그러시겠죠? 고고하고 단아한 기와의 정취, 손때 묻은 흙담 벽 아래 설레는 발걸음이 있던 골목 풍경이 남아 있는 곳, 전주 한옥마을은 이 정취를 느끼고 지난 추억을 떠오르기에 제격인 곳이 아닐까 싶어요. 일제 강점기 시절 전주 서문 밖에 살던 일본인들이 객사가 있는 중앙동까지 상권을 넓히며 들어와서 본 주인인 전주 사람들은 자리를 옮겨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해서 만들어진 마을이 지금의 한옥마을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많은 역사의 변화를 거쳐 지금이 되기까지 세월의 변화를 함께 느낀 전주의 한옥마을은 구멍가게에서부터 학교, 박물관과 성당까지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동시에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_* 역사를 그대로 담아 간직하고 그 위에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숨결이 동네 곳곳에 생기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통과 역사가 담겨 있는 전주, 역시 전주하면 역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역사의 흔적이 화석처럼 새겨진 한옥마을 탐방의 시작은 ‘경기전’부터라고 해요. 경기전과 전동성당, 오목대까지 이어지는 한옥마을의 중심길로 역사의 흔적을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나 전주 한옥마을에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들이 많은데, 전주목판서화체험관에서는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고, 전주 공예품 전시관에서는 전통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호남에서 유일한 전주 전통술 박물관에서는 전통술을 만나볼 수 있어요! 과거가 멈춰있는 박제로서의 유물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전통문화 공간의 매력, 그 전통을 바로 곁에서 만지고 맛볼 수 있다는 재미가 전주 한옥마을의 특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참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의 큰 매력이 있다면 역사와 모던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것 같아요. 역사의 길을 지나 모던을 담아놓은 은행나무길에 도착하면 700여 채의 한옥과 실개천이 어우러져 전주의 감성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어요. 전통 한옥 숙박시설들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골목골목마다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숨은 명소들을 간직하고 있어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전통차 향 물씬 풍기는 카페와 아기자기한 젊은 공예가들의 공방, 맛깔 나는 간식을 판매하는 소소한 가게 등 눈길을 빼앗는 명소들도 많아 심심할 겨를이 없겠죠? 한옥마을 전체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자유롭게 유유자적 발걸음 흐르는 대로 걷다 보면,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 하이현이 추천하는 '한옥체험코스'

학인당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이자 전라북도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된 가옥. 팔도의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이 모여들던 판소리 공연장으로 설계된 이곳에서 우리 전통가옥의 예술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교동 105-4 예약문의 063-284-9929


양사재 전주향교의 부속 건물로 서당 공부를 마친 서생들이 과거공부를 하던 곳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머물며 시를 남긴 곳이기도 하다. 구들방 체험과 전북의 자생차를 맛보는 경험은 양사재만의 특별함이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교동 58 예약문의 063-282-4959


정적이고 조용조용한 주말 혹은 휴일, 이 한가로움을 부모님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전주의 한옥마을로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이어지는 한가로움이 가득한 골목에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느껴봐요 :) 전에 알려드린 풍경사진 잘 찍는 법 포스팅 대로 예쁜 사진 많이 찍어오시는 것도 참 좋겠죠? 전 어서 이 여행을 추진해서 꽃보다 할배보다 더 행복한 우리 부모님의 미소를 보고싶어요! 그리고 어서 전주의 맛난 음식들도.. (사실 그게 주 목적인것 같지만) 무튼 벌써 마음만은 전주에 가 있는 하이현이었습니다!

 

출처 : 현대해상 사외보 한우리 가을호 (글 : 조성윤 작가/ 사진 : 이도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