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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영화 추천
2013. 11. 14. 08:30

안녕하세요. ^^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왠지 모르게 더 쓸쓸하고 외롭네요. 늦가을을 타나 봐요. ^_ㅠ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가을 타는 직장인, 가을증후군으로부터 해방하라!를 다시금 살펴보며 마음을 달래보려 했지만, 뭔가 1%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 때면 찾아보던 음악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영화 속 스토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OST에 집중하고 있노라면, 위로받는 느낌이 드는 거~ ^.^)


사실 OST가 좋은 음악도 감성을 자극하지만, 음악을 주제로 만든 '음악 영화'는 요즘 같은 계절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음악영화의 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늦가을에 잘 어울리는 음악 영화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하이현이 소개해드리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음악영화. 함께 확인해 보세요.^^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원스(once)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최초로 소개되며 음악영화의 명성을 얻은 영화죠.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해 아픈 기억을 가진 두 주인공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비록 2007년 개봉했지만, 아직도 음악영화 하면 원스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음악이 많은 영화랍니다. 영화는 두 번 이상은 잘 안 보는데, 이 영화는 음악이 좋아 한 10번은 넘게 본 것 같네요. ^^;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실제로 인디 뮤지션인 배우를 기용할 정도로 철저하게 음악 중심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이 메리트입니다. 그렇기에 개봉한 지 6년이 넘은 지금도 잊히지 않고 음악 영화의 수작으로 꼽히고 있는 게 아닐까요?



원스 (2007)

Once 
9.1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아일랜드 | 86 분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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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를 보고 있으면 두 주인공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습니다. 대화가 아닌 음악을 통해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기 때문인데요. 원스에서 음악이란 단순히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 장치가 아니라 주인공이 자신의 연인에게, 배우가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본다'라기보다는 '듣는다'라고 표현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하이현이 추천하는 원스의 명곡♬

영화를 안 본 한 번쯤은 들어봤을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글랜 헨사드의 감미로우면서도 남성적인 목소리를 선사하는 'Say it to me now' - Glen Hansard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랍니다. 이 영화가 등장했을 때 작사/작곡 학원이 그렇게 흥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패러디한 프로그램도 참 많이 등장했죠~ 저도 꼭 사랑을 담은 시그니처 뮤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_ㅠ  휴 그랜트드류 베리모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작사는 해본 적 없는 한물간 가수와 그의 집 화초를 돌봐주던, 알고 보니 작사에 재능이 있는 여주인공이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Music and Lyrics 
8.5
감독
마크 로렌스
출연
휴 그랜트, 드류 배리모어, 브래드 가렛, 크리스틴 존스톤, 헤일리 베넷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03 분 | 2007-02-28


이 영화의 명장면은 휴 그랜트가 드류 배리모어에게 미안함과 그녀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의 가사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면은 마음을 꿀렁꿀렁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랍니다. (이 대목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나에게 고백해줄 사람 없을까 하는 몹쓸 생각을 또 해버립니다.ㅠ) 또 OST 앨범에는 없지만 엔딩 크레딧 중에 나오는 곡인 Work to do도 정말 좋습니다.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도 여운이 남아 한참을 앉아있게 한 매력적인 노래랄까요? 영화를 보고 보통 엔딩 크레딧을 안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이 노래 때문에 끝까지 앉아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이현이 추천하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명곡♬

달콤해도 너~무 달콤하게 완성된 'Way back into love' - Haley Bennett and Hugh Grant

남자 주인공이 미안함과 자신의 마음을 담아 불러주는 'Don't write me off' - Hugh Grant

엔딩 크레딧의 여운 'Work to do' - America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한국 영화랍니다. ^^ 바로 파파로티인데요.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일찍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주먹의 세계에 빠져든 주인공이 한때는 뛰어났지만, 현재는 시골의 한 예고에 머물고 있는 음악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랍니다. 음악, 그리고 성악이라는 한국 영화에서는 흔하지 않은 주제와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었던 영화랍니다. 



파파로티 (2013)

9.2
감독
윤종찬
출연
한석규, 이제훈,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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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이었던 주인공이 누군가를 만나 지금까지의 자신을 반성하고 바르게 돌아온다는 내용은 자칫 식상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성악을 향한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느새 그런 마음도 사라진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열정과 그런 열정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주고 싶은 스승과 제자의 마음이 성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통해 펼쳐지는 모습, 특히 늦어버린 콩쿠르에 늦게 도착해 탈락했지만 심사하는 틈을 타 무대에 올라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부르는 장면은 보고 나서 한참을 울게 만들 정도였답니다. 


하이현이 추천하는 파파로티의 명곡♬

주인공의 성악을 향한 열정을 담은 네순 도르마' - 강요셉

가요를 팝클래식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행복을 주는 사람' - 한석규 and 이제훈



소개해드린 영화들은 각각 하나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음악이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주인공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음악을 통해서 서로 대화하고 느끼고 알아가고, 또 관객들에게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전하는 것이랍니다. 이밖에도 서편제, 와이키키브라더스, 스쿨오브락 등 많은 후보들이 있었는데요. 반응이 좋으면 2편 소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추천하는 음악 영화는 무엇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