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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대한민국 알짜 축제 Best 7'
2013. 9. 27. 08:3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_^ 긴 연휴 후 일상으로의 컴백한 일주일, 어떠셨나요?^^ 저는 연휴 후유증 속에서 '쉬는 날'만 외치며 일주일을 보냈는데, 알고 보니 우리 가족 모두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더라고요 ^^;; 시끌벅적 친지들과 즐겁게 지내던 엄마 아빠도, 모처럼 야근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큰오빠네 부부도 다시 돌아온 일상이 조금은 힘든가 봅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푹~ 쉬는 것보다는 리프레쉬할 '뭔가(Something)'가 필요하답니다. 다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환점'이랄까요? 그래서 폭풍서치를 시작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10월 전국 팔도 축제'였어요! '놀아서 생긴 후유증은 놀아서 푼다.'라는 지론 아래 가족 축제 나들이를 계획하게 된 거죠.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도 있으니, 일정으로도 딱 맞거든요. ^^


그.러.나!! 회사 업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제가 축제를 알아보고 계획한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의 일인자 블로거 '짱아'님께 도움 요청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할만한 전국의 알짜 축제 현장'을 알려 달라고요!! 그리하여~~ 짱아님이 고심고심하여 엄선한 알짜 전국 팔도 축제 Best 7을 손에 얻게 되었습니다. :) 축제 족보를 여러분께도 공개할게요. :)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짱아입니다. 하이현님이 가족과 가볼 만한 알짜 가을 축제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셔서 '가족과 함께할만한 전국의 알짜 축제'를 엄선했습니다. 현대해상 블로그 독자님들과 정보를 공유한다고해서 떨리는 마음에 더욱 고심하고 고심하여 뽑았어요. :) 10월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사실 수많은 축제 중에서 어떤 축제가 알차고 재밌는 축제인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여행 좀 다녀본 제가 준비했답니다. ^^; 가족과 가기 좋은 대한민국 가을축제! 떠나 보아요!






주말여행이 두렵다구요? 차 막히는 다른 지역으로 떠날 엄두가 안 난다구요? 그럼 서울 속에서 즐기는 축제는 어떤가요? 그 현장은 바로 하늘공원입니다. 예전에는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이 지금은 화려하게 '공원'으로 변신했거든요. 매년 가을이면 이곳에서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억새의 장관을 볼 수 있어 꽤 낭만적이랍니다. 


억새밭을 따라 하늘공원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가족과 속 얘기하기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그간 대화가 부족했던 엄마와 아들 혹은 아빠와 딸이 짝을 지어 올라가 보는 것도 좋아요. :) 하늘공원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면 맹꽁이 기차를 타고 올라가 보세요. 단, 내려올 땐 걸어서 내려와야 좋겠죠? 걸어서 또는 기차를 타고 하늘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이곳은 전망도 좋지만, 각종 체험 부스도 있고, 먹거리 장터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참 좋습니다. 휴일 오후 가벼운 마음으로 마실 나가듯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하늘공원에서는 골든아워를 이용하라!

'골든아워(Golden Hour)'란 해지기 전후 30분,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뜻한다. 해 질 무렵 하늘공원을 찾는다면 전망이 멋질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사진까지 건질 수 있다.  







놀고먹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뭔가 의미 있는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면 경기도의 평화 누리길 걷기대회를 추천합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슬픈 타이틀을 지닌 우리나라! DMZ에 가면 그 슬픈 현실을 더욱 절감하게 되는데요~ 2010년부터 DMZ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여 개별 지자체별로 운영해 오던 축제를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통합하여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평화 누리길'은 DMZ 접경 지역의 파주, 김포, 고양, 연천 4개 시, 군을 잇는 트레킹 코스로 대한민국 최북단의 걷기 길이 되었답니다. 각각의 지역별로 걷기 난이도에 따라 여러 개의 코스를 개발했는데, 1개 코스는 대략 도보로 4~5시간 정도 걸려요. 최근에 전국 방방곡곡에 트래킹 코스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DMZ 라는 특별한 공간을 걸어 보는 것도 이색 체험일 것 같아요. 특히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할머니, 할아버지 등 3대와 함께 걸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통일의 염원도 되새겨 보고, DMZ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확인하며, 자연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거든요. 


평화 누리길 걷기대회

1인당 1만 원의 참가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진행되며 500명 마감이다. 파주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벌써 마감되었으니, 관심있다면 두르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 참고!






축제’하면 뭐니뭐니해도 먹거리 축제를 빼놓을 수 없겠죠? 가족 화목의 원천은 '건강'과 '음식'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전국의 축제를 다니다 보면 이름만 먹거리 축제를 걸어놓고 먹거리가 별로 없거나 비싼 경우가 많아 대실망인 경우가 있죠.ㅠㅠ 만약 그래서 더는 먹거리 축제를 안 가시는 분이라면 혹은 가족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축제를 원하신다면, 양양으로 가보세요! 강원도의 ‘양양 송이 축제’는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 귀하다는 송이버섯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싸게 살 수 있어 경제관념이 투철한 엄마들이 특히 좋아해요. 양양 송이 축제는 양양을 흐르는 남대천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송이버섯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양의 또 다른 특산물인 ‘배’도 살 수 있답니다. 또한, 축제장 맞은편에 있는 양양 재래시장에서도 송이를 싸게 살 수 있으니 기억해 두세요. 축제와 함께 정겨운 재래시장 구경까지 한다면 완벽한 여행이 되겠죠? 축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양양 일대에서 직접 송이 채취를 해볼 수 있는 체험활동도 신청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송이 채취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정의 비용이 부과되긴 하지만, 허가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는 송이 산지에 가본다는 건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거예요.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누구나 역사 공부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을 텐데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게 해주는 축제가 있으니 바로 충남 공주시부여군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제'랍니다. 벌써 5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올해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공주시에서는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마을에서 열리는 백제 역사문화 체험, 금강교 일대의 백제 등불 향연과 루마나리에 전시, 금강의 황포돛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고, 부여군에서는 백마강 옛 다리 건너기, 부여 박물관의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 특별전', 백제문화 예술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니 1박 2일로 해도 시간이 부족하겠죠? 특히 공주시의 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 박물관, 이안 숲 속과 부여군의 정림사지, 궁남지, 능산리 고분군 등의 여행지들은 그 자체로도 아이들의 역사 공부와 체험학습의 장이므로 이번 기회에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을 거에요.









어른이든 아이든 '기차여행'은 하나의 로망처럼 되어 있죠? 기차도 직접 타보고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이 모든 것이 전남 곡성에 있는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 가능하답니다. 이전에 '곡성 코스모스 축제'로 진행되어 오던 행사를 확대 운영하는 대규모의 축제에요. 축제 프로그램 안에는 각종 체험활동은 물론이고, 심청 창극, 마당극, 품바 공연 등 풍부한 공연도 축제 기간 중 계속해서 열려요. 또한, 가족이 다 함께 전통민속놀이에 참여하는 '가족 런닝맨' 게임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신 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심청의 고장 곡성에서 '효'와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중한 여행을 만들기 바랍니다. 섬진강 기차 마을 안에는 영화세트장, 1004 장미공원, 음악 분수,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데요~ 그중에서도 증기기관차를 추천합니다.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 출발하여 가정역까지 운행하는 기차는 섬진강 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추억을 되살려줄 거에요. 인근의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섬진강 천문대에 들러 천문 관측도 하고, 곡성 재래시장에서 주전부리를 먹거나 시장구경 해도 좋겠죠?







보통 우리나라 축제는 한 번 정도 방문하면 그만인 경우가 많은데요.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제가 몇 번이나 다시 가 본 축제랍니다. 진주성과 촉석루 일대를 빙 둘러싸 불을 밝힌 야경도 멋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남강 위에 떠 있는 유등이 장관이지요. 어둠이 오히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죠. 매년 테마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다시 가도 전혀 지겹지가 않아 가족과 함께 지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너무 멀다 싶은 분들은 테마여행사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부산이나 경남에서 가는 분들은 기차를 타고 가는 것도 차량 정체를 피해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떨 때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아마 여러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중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것을 보는 순간도 포함되어 있을 텐데요. 이 행복감을 순도 100%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부산의 불꽃축제에요! 저는 아직도 예전에 경험한 부산 불꽃축제의 황홀함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일명 '다이아몬드 브릿지'라 불리는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시간 동안의 불꽃의 향연은 본 사람만 그 감동을 알 수 있죠. 올해는 '50년의 사상, 부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살짝 팁을 드리자면, 전야제보다는 10/26일 멀티미디어 쇼를 강추! 합니다. 부산 불꽃축제 명당자리라고 알려진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제 경험에 비춰 본다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정면으로 보는 게 가장 감동적입니다. 주제와 어울리는 배경음악의 감동도 놓칠 수 없거든요. 늦가을 토요일 밤의 멋진 불꽃 축제도 보고 다음날 부산 일대 여행을 한다면 멋진 가을여행이 될 것이라고 보장해요.


어떠셨나요? 사실 이외에도 놓치기 아까운 축제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축제들로 모아서 소개해 드렸어요. 축제 그 자체를 충분히 즐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왕 길을 나섰다면 축제와 연계하여 그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알찬 여행이 될 거에요. 자~ 이제 남은 건 축제를 정하고 떠나는 거랍니다.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세요! 롸잇 나우~!!




짱아님이 알려주신 축제를 보니 연휴 후유증을 언제 앓았나 싶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여러분도 주말이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이용해서 가족과 함께 꼭 다녀오세요. 가족이 모두 함께 모이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도 없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