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귀성길 만들기, 고속도로 팁부터 추천 음악까지!

안녕하세요~ 한복으로 갈아입은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다음 주면 드디어, 민족 대명절 추석이네요. 다들 귀성길에 오르실 생각에 두근두근하시죠^_^? 특히나 이번 추석은 토요일, 일요일이 겹친 황.금.연.휴. 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네요:) 

추석 연휴 두근거리는 귀성길, 곧 가족을 만날 수 있어 좋지만,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오랜 운전이 예상되어 살짝 두렵네요^^; 고속도로 또는 국도 위에서 몇 시간씩 차에 갇혀 졸음, 찌뿌둥, 지루함과 싸우는 것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뻔한 라디오, 음악도 한두시간이지요!^^; 어차피 차 안에 갇혀 오랜 운전을 해야 한다면, 보다 즐겁고 신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추석맞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귀성길 만들기' 저 하이현이 알려드리는 몇 가지 팁으로 즐거운 귀성길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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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맞게 평소 같으면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지만, 명절 때만 되면 저속도로가 되어 버리고 말죠. 느릿느릿 조금씩 이동하는 걸 보면 차 위에 서 있는 것인지, 운전하는 것인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지루하고 긴 운전이 예상되는 오랜 운전일수록 안전운전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안전운전을 위해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랜 시간 달려야만 하는 자동차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내 자식 같은 자동차가 아픈 곳은 없는지, 오래 달릴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해야겠죠? 

 

고속도로 입성 전, 자동차 체크리스트

1.     배터리가 교체시기가 되지는 않았는가?

2.     엔진오일의 양이 충분한가?

3.     에어컨, 히터의 상태는 양호한가?

4.     냉각수의 양이 충분한가?

5.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당한가?

자동차 점검을 완료하셨다면, 잠시만요~ 안전띠 꼭꼭 매고 출발하실게요! 자주 왔다 갔다 해서 잘 아는 길이라고 해도, 차가 붐비는 명절 시즌에는 언제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몰라요. 방심은 운전의 적! 지속적인 집중을 통해서 안전운전합시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안전운전법을 꼭꼭 잊지마셔요~ 그리고 하나 더!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면 멀리해야 할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죠. 차가 느릿느릿 간다고 해서 운전 도중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금물!! 어쩔 수 없이 꼭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꼭 핸즈프리나 블루투스로, 메시지 확인은 휴게소에서 해야 합니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ㅎㅎ) 이 밖에도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과속, 졸음운전을 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풀이 '눈꺼풀'이라고 하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왜 이렇게 졸음이 쏟아지는 것인지...;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잠을 푹~ 잤는데도 불구하고 운전대만 잡으면 잠이 쏟아집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원인 1위가 졸음운전이라는 무시무시한 사실도 있는데 말이에요. 특히 차가 많은 고속도로에서는 몇 초만 졸아도 다중충돌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졸음운전 절대 안 되겠죠!!?

<이미지 출처 : Flicker by  Pay No Mind>

졸음 퇴치를 위해서는 졸린 환경을 없애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우선 차안 실내공기를 맑고 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차 안에 산소가 부족하면 자꾸만 하품이 나고 잠이 오기 때문이에요.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차안에 맑은 산소를 공급해 주세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 바로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동승한 사람이 지속해서 말을 걸어주면 잠이 올 확률이 훨씬 낮아진답니다. 그 이야기가 흥미로운 주제일수록 더욱 그렇겠죠? 

그 밖에도 향이 강한 졸음 껌을 씹으면서 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법, 신나는 노래를 크게 트는 방법 등 잠을 깨기 위한 노력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해도 안될 때가 있죠. 최후의 방법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차라리 잠깐 자고 가는 것이에요. ^^ 짧은 시간이라도 푹~ 자고 가면 몸이 개운해질 테니, 미리 체크해 놓은 휴게소에 들러 잠깐 눈붙이고 가세요.

오래 운전대를 잡아 찌뿌둥해진 몸에는 스트레칭만 한 방법이 없죠. 귀성길에 오르기 전이나, 휴게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차안에서 쭉~ 스트레칭 한번 하고 출발하세요! 차안,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법에는 무엇이 있느냐고요? 전에 말씀드린 사무실 운동법을 참고해주셔도 좋고,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것을 따라해 보셔도 좋아요! 

먼저 뻣뻣하게 있는 상체를 쭉 펴볼게요. 곧게 앉은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혀주다가 천천히 들어 올려 앞으로 깍지 낀 손과 함께 쭉 펴주세요. 뻣뻣하게 있는 목과 등, 허리를 이완해주는 스트레칭입니다. 세 번을 반복해 주시면 몸이 조금 풀릴 거예요.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er by James Hopkirk>

이번에는 좁은 공간 속에 갇혀있던 다리를 풀어줄 차례에요. 운전석 의자를 뒤로 쭈욱 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후 다리를 쭉 펴주세요. 발레를 하듯 발끝에 힘을 주고 빙글빙글 발목을 돌려서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 밖에도 운전대를 잡고 있던 손목을 돌려주시고 손바닥은 지압해주세요. 잠도 깨고 조금 더 개운하게 운전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지루하고 긴 귀성길 운전을 위해서 차안에서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추천해드릴게요. 특별히 가을과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노래들로 특별히 엄선했습니다.

고속도로의 낭만을 느껴보자. 듣기만 해도 설레는 트랙리스트

1.     나얼 – 귀로 제목 그대로 귀가하는 길! 귀로를 들어요

2.     김동률 – 출발 여행의 정석, 출발의 정석.

3.     Bruno mars -  Lucky 온몸이 부드러워 지는 목소리로 고속도로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4.     소녀시대 – 소원을 말해봐 내 소원은 쌩쌩 차가 달릴수 있는 것 ㅠ_ㅠ

5.     Maroon 5 – nothings last forever 가을길을 운전해서 달리는 기분이 드는 노래

6.     김장훈 - 고속도로 로망스 창을 열어 소리쳐봐! 고속도로 로망스~

7.     Vanessa Carlton - A thousand miles 달리는 차 안에서 부르는 노래의 정석

8.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께 가사가 아름다운 낭만적인 노래

9.     딕펑스 – 비바청춘 가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노래

10.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 영화 인셉션 OST로 더 알려진 노래!

이 노래들과 함께라면 왠지 귀성길이 설렐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귀성길 고속도로를 불태울만한 신나는 노래들을 들어볼까요!?

잠이 오기 시작한다면 잠을 내쫓을 신나는 트랙리스트

 

1.     빅뱅 – 마지막 인사 다같이 들썩들썩이며 갈 수 있는 노래

2.     GreenDay – American idot 빠른 기타사운드와 함께 신나는 기분도 up!

3.     쿨 - 애상 가을분위기 물씬 나는 노래!

4.     Rihanna – Shut up and Drive 막히는 고속도로지만 음악만큼은 쌩쌩 시원하게 달리자

5.     거북이 – 비행기 답답한 고속도로, 파란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요

6.     UN – 파도 파도춤을 추며 지루함을 날릴수 있는 노래!

7.     슈프림팀 – 땡땡땡 신나는 비트와 함께 고속도로 위 힙합퍼가 되어보아요.

8.     YB – 나는나비 윤도현의 시원한 목소리와 함께 뻥 뚫리는 기분을!

9.     처진달팽이 – 압구정날라리 유재석 & 이적에 빙의해서 몸을 흔들자

10.   2PM – Hands up 다같이 손을 머리위로 들고 풋푸푸풋!

안전운전, 졸음운전법 스트레칭법, 트랙리스트 마스터로 귀성길 준비 완료했으니, 추석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하이현도 얼른 추석 보름달을 보고 싶네요.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