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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도 이제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ㅠㅠ 남은 2013년 동안 하이현과 함께 멋진 취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세요? 사실, 요즘 부쩍 '사진'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
같은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남이 찍으면 잘 나오고, 제가 찍으면 못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히 제가 사진을 찍어주면, 찍힌 사람들이 색감이 안 좋네, 구도가 이상하다 등 핀잔만 잔뜩 듣거든요. 부끄럽지만, 나름 데쎄랄(DSLR, 남들이 다 이렇게 부른다는군요^^) 유저인데 말이에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자동모드로 놓고 셔터만 눌러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동모드로 해놓으니, 초점이 안 맞아서 찍기 힘들더라고요ㅠㅠ 공감하고 있는 DSLR 카메라 유저들 많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진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의 기본 스텝은 '인물사진'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사내기자단으로 친분을 쌓은 사보 촬영 스튜디오 A1 소속 전문 포토그래퍼님들께 묻고, 인터넷 검색, 실습을 통해 '인물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깨알 공부를 했어요. 앞으로 12월까지 저 하이현이 매 달 한 번씩 소개해 드릴 초보 사진사 탈출 프로젝트 '사진학개론'을 통해 사진의 고수가 되어 보기로 해요! 그럼 '제 1탄 초보자를 위한 인물사진 잘 찍는 법', 만나 보시죠!
사진은 결국 '빛을 이용한 예술'이라고 합니다.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사진을 잘 찍는 키 포인트에요. 이것을 노출이라고 부른답니다. 사실 카메라 초보들에게는 노출이란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는 단어죠. (저는 그랬어요^^;;) 사진 찍을 때는 적정 노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떻게 적정 노출을 확보하느냐고요?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 완전 초보를 위한, 친절한 사진 용어 설명!
조리개(F): 렌즈 내부에 장착되어 있으며, F2.8 F4.0 F5.6 등과 같은 숫자로 표기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많이 개방되어 빛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 조리개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심도 조절이다. 심도란 사진의 초점이 맞는 깊이의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조리개 수치가 낮을수록 피사체의 앞뒤 배경이 심하게 흐려진다. 반대로 수치가 높을 때는 사진이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나온다. 카메라의 Av모드(A모드)로 고정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S): 카메라 몸체에 장착된 셔터막으로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조절하며, 촬영하는 대상의 정지 혹은 운동감을 표현할 수 있는 장치다. 셔터가 열렸다가 닫히는 시간을 기준으로 1초, 1/15초, 1/30초 등과 같이 표기한다. 열려 있는 시간만큼 이미지 센서가 빛을 받는다. 고속 셔터는 운동선수처럼 활동성 있는 피사체를 순간 포착할 때 사용하며, 저속 셔터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Tv모드(S모드)로 고정할 수 있다.
감도(ISO): 빛에 대한 민감도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가 물리적으로 빛의 양을 조절한다면, 감도는 전자적으로 빛을 조절하는 것이다. 감도는 ISO 100, 200, 400 등과 같은 수치로 표현한다. 숫자가 클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반면, 입자가 거칠어져 촬영 결과물에 노이즈가 생긴다.
그럼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빛의 조절과 공간활용, 인물의 특징 포착이 답입니다. 그럼 더 자세히 알아 보아요!
일반적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는 밝게 나오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노출을 높이는 게 좋아요. 하지만 강한 이미지를 원하거나 느낌이 있는 사진을 얻고 싶을 때는 어두운 촬영과 강렬한 명암 대비를 시키는 것도 필요해요. (수동모드로 하면 이런 매력이 있었다니.. 공부하며 새삼 다시 매력을 느낍니다.ㅎㅎ) 실내 촬영에서는 상하좌우로 빛의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스트로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빛에 익숙하기 때문에 정면을 향해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은 비추입니다. 왜, 연예인들도 광고촬영 할 때 스트로보를 이용해 천장이나 벽면에 조명을 반사시키곤 하잖아요. 그런 원리로 스트로보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웃 오브 포커스로 인물사진 찍어 봤어요^^;
대개 저같은 일반인들이 인물 사진을 촬영하면 백이면 백 장 전부 사람 얼굴 크기가 비슷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배경을 날려 인물을 부각하는 아웃 오브 포커스도 많이 사용하죠. (왠지 전문가 같이 느껴져서 자주 이용했던 기법이에요) 그러나 이런 사진이 잘 나온 사진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배경과 함께 조화롭게 찍는 원경, 사람만 부각하는 중경, 그리고 사람의 손만 클로즈업한 근경 등 다양한 시각에서 촬영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똑똑하게 공간을 활용해서 인물사진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 보아요!
인물이 가진 특징을 잘 살리려면 피사체와 친해져야 합니다. 아이들이라면 앞에서 '아빠 보자~'와 같이 말도 걸어야 하고 피사체가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포토그래퍼의 능력이죠. 스튜디오에서 아이들 사진 찍을 때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말을 시키는 포토그래퍼들 보셨죠? 이게 '성격'이 아니라 '능력'이었다는 사실*_* 인물의 특징을 대표하는 표정, 소품, 배경, 동작을 선정하는 것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결정적인 순간 포착을 위해 몇백 장씩 사진을 찍었던 적도 있었다는.. ^^; 모델이 아닌 이상 피사체가 미소를 짓는 것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니,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셔터 찬스를 기다리는 인내심도 키워야 한답니다!
어떠셨나요? 저 같은 초보자들도 잘 찍을 수 있겠죠? 저도 사진 공부를 하면서 여러 번 실습해 보았는데요. 모두 잘 나온 것은 아니지만 100개 중 5장은 건질 수 있더라고요. 앞으로 더 연습한다면, 좋은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앞으로 12월까지 매월 사진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을 마련할테니, 여러분도 저와 같이 공부해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 보아요:) 포토그래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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