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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허(許)하라!
2013. 8. 26. 09:2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얼마 전 신문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도 55점밖에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참 안타까웠는데요.. :( 여러분은 지금 어떠신가요, 행복하신가요? 친 오빠에게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오빠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어’라고 딱 잘라 말하f더군요. ‘회사에서 채울 수 없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곳이 가정인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가정에서 불안만 키워가는 것 같다’면서요.


생각해보니, 정말 오빠 말대로 한국의 직장인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저만 하더라도 부모님과 오빠,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식사한 게 언제인지 까마득할 정도고, 늦은 시간까지 회사를 지키고 있는 선후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크흙ㅠㅠ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죠. 따지고 보면 우리가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버는 이유도, 나 자신과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인데 어쩐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직장인이 가족과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름하여, ‘직장인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허하라!!’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가족과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일도 회사와의 약속인데 가족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과연 어떻게 해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요?


출처 : Flickr by JodyDigger



많은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집에 걱정끼치기 싫다며 집 밖에서 술한잔과 함께 스트레스를 달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진정한 위안을 건네줄 수 있는 것은 친구도, 한 잔의 술도 아닙니다. 바로 가족이죠.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즐거운 생각을 하다보면 속상한 일도 어느새 잊게 될 테고, 술을 먹는 것보다 더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과 함께 한다면, 몸도 튼튼 정신도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인셈이죠.^^ 더군다나, 가족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들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친밀감을 줄 뿐만아니라, 나아가 화목한 가정이 되는 지름길이 될거에요. :)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집에 일찍 들어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야근, 잔업, 퇴근 시간이 임박한 업무지시.. 야근을 부르는 일이 많고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는 가능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런 지혜 어디서 얻을 수 있냐구요?^^; 하이현이 소개해드리지요~! 


어떻게 칼퇴를 할 수 있죠? 칼퇴를 부르는 효율적인 업무 방법!


- 우선순위를 정하자: 효율적인 업무의 기본 조건은 '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처리해야 할 것을 순위를 정해 처리하다보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감시간도 지킬 수 있습니다. :) 가능하면 빨리 할 수 있는 사소한일을 가장 먼저 처리하면 업무의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좀 더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 선택하고, 집중하자: 한번에 이 일, 저 일 처리하다보면 중간에 허비되는 시간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선택하고 집중하면 결과적으로는 업무를 좀 더 컴팩트하게 끝낼 수 있지요.


- 휴대폰, 이메일 관리를 하자: 할일 리스트와 함께 휴대폰과 이메일을 관리한다면 좀 더 업무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전화나 메일에 쓰는 시간을 정해두고 처리하거나 이메일은 받는 즉시 처리해버린다는 방식으로 일을 하면 업무의 지체를 막을 수 있죠. 


출처 : Flickr by Beth and Christian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게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도 물론 필요합니다. 이때 가족 간의 공동의 목표나 추억을 만드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인데요. 스스로 만든 목표 때문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함께 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 가까워지게 될테니까요. 2013년에는 남해안을 정복해본다거나 목표를 세우고 단기 여행을 가는 것도 좋고, 주말농장이나 가족신문 만들기와 같이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동의 목표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패밀리 데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매주 '가족과 외식하는 날'을 정해두고 함께 지키는 거죠. 현대해상에도 매주 수요일 '패밀리 데이'가 있는데요. 전 직원이 일찍 집에 들어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이날은 회식도 애인도 없는 거예요~ ^^;) 저는 이 날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영화나 공연을 보는 등 문화활동을 즐기거나 외식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서로 대화할 것도 많아지고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출처 : Flickr by Leslie Science & Nature Center



각박하고 메마른 현대를 사는 직장인들에게 가족이란 ‘서로에게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소중한 울타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울타리는 서로에 대한 노력과 이해 없이는 절대 쌓일 수 없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사실, 직장인에게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주는 것은 곧 직장인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는 말과 같을 듯 합니다. 


더 많은 직장인들이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 행복을 찾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