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_btn
main_visual_ico

새롭게 추천하는 글

많이 본 인기

꿀팁.zip/트렌드 따라잡기
휴가 후, 허한 마음을 달랠 감성 풍만 '9월의 추천 전시회'
2013. 8. 20. 09:14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폭풍같은(?) 휴가는 모두 다녀오셨나요? 요즘 출퇴근길이 다시 복작복작한 것을 보니, 휴가지에서 귀환한 직장인들이 많은 듯 합니다.^^  하이현에게는 2번째 여름휴가였는데요. 원래 휴가다녀오면 이렇게 마음이 허~한가요? 휴가지의 여유로움이, 산과 들, 바다의 풋풋한 내음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함께한 그 추억의 시간들이.. 못내 그립기만 합니다.ㅠ


이런 직장인들 많으실 줄로 압니다.^^ 그래서 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해보았는데요. 날씨도 덥고하니 시원한~ 전시실에서 즐기는 감성 풍만 전시회는 어떨까 싶더라구요. 사실 8월, 9월에는 가을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될 대규모의 전시회들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전시회들이 있을지! 휴가 후, 허한 마음을 달랠 감성 풍만 '8월, 9월의 추천 전시회' 함께 알아보아요~^^





아마 미술에 문외한인 분들이라도 고흐, 세잔, 고갱과 같은 이름은 언뜻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표적인 ‘후기인상파’ 꼽히는 작가들의 면면인데요. 대상을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주관적인 감정이나 표현, 또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 등을 반영하여 표현했던 경향이 바로 후기인상파 되겠습니다~!^^; 그 중 고갱은 최후의 인상파 화가이자 ‘종합주의(Synthetism)’ 회화기법을 발명한 화가로,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추상미술 등 20세기 미술의 지평을 열어준 작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작가라는 의미죠 :)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展’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세계 30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갱의 진품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전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규모의 전시는 국내 전시사상 유례가 없었으며, 심지어 고갱의 3대 걸작인 ‘설교후의 환상(1888)’, ‘황색 그리스도(1889)’,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이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전'


여러분도 강렬한 색채와 인간의 내면이 공존하는 그의 미술세계를 만나보시죠! :) (참, 8월 31일 토요일에는 무려 밤 11시까지 연장전시를 한다고 하니, “그 동안 너무 바빠서 볼 수가 없었다!” 하셨던 분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서울시립미술관, 2013. 6. 14(금) – 9. 29(일)

개관 10시 ~ 폐관 21시 (월요일 휴관, 매월 1,3주 화요일 22시까지 연장전시)

관람료 성인 13,000원 야간할인 11,000원




‘카파이즘(Capaism)’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기자정신을 이르는 말로, 바로 지금 소개드릴 로버트 카파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랍니다. 로버트 카파는 헝가리 출신의 종군기자로, 41세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무려 5번의 전쟁(스페인내전, 중일전쟁, 제2차세계대전, 제1차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에 참전, 취재하여 ‘전쟁사진의 신화’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데이비드 시무어, 조지로저와 함께 국제 자유 보도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을 창설하여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을 통해 인류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그룹은 현대까지도 내려오면서 세계를 대표하는 사진 그룹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번 전시는 로버트 카파 탄생 100주년 및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시입니다. 특히, 로버트 카파의 친동생이 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재단인 ICP가 소장하고 직접 프린트한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어(ICP 소장 작품은 국내에 무려 처음으로 들어오는 것이라 합니다*__*)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 합니다.


로버트 카파 100주년 사진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B1, 2013. 8. 2(금) – 10. 28(월) 

개관 10시 30분 ~ 폐관 21시

관람료 성인 12,000원




산업혁명 이후 공업 및 기계생산으로 생필품이 정형화되면서 ‘수공업의 아름다움을 되살리자’는 운동인 ‘미술공예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은 단지 인쇄 뿐만 아니라 가구, 집기, 옷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 되고 있었는데, 이 운동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이 바로 ‘아르누보’입니다. ‘새로운 예술’이라는 의미의 아르누보는 전통적인 예술양식을 거부하고 자연의 형태에서 모티프를 빌려 표현했기 때문에 주로 담쟁이 넝쿨, 불, 파도를 연상시키는 곡선적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를 꼽는다면 대표적으로 알폰스 무하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풍요로운 색감과 신비스러운 묘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알폰스 무하는, ‘실용미술도 순수미술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이름이지만, 누구나 한번쯤 그의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까지도 주술용 타로카드 등에 많이 쓰이고 있지요.^^) 


출처: 예술의 전당 알폰스 무하전


국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는 이번 전시에서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 235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매혹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순수하고 청아한 그의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2013. 7. 11(목) – 2013. 9. 22(일)

개관 11시 ~ 폐관 20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12,000원



지금까지 휴가후에 허한 마음을 달래줄 감성 풍만한 8월, 9월의 전시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전시회가 있었나요? 유식한 말 한마디 보태보자면(흠흠!), 독일의 문호 괴테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죠.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영혼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 하이현은 이런 말을 보태고 싶습니다. '예술, 그리고 시원한 전시회장은 여름휴가 후의 직장인에게 보약이다'^^;; <좋은블로그, Hi> 독자 여러분도 휴가로 여러분의 영혼을 잠시 쉬게 했다면, 이제는 그 영혼을 일깨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