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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 현대해상 직원들과 함께 읽는 '나는 참 늦복 터졌다'
2015. 5. 8. 08:00


"독서삼매" 얼마 전부터 현대해상에서는 CEO가 제안하는 한 권의 책을 전 임직원이 함께 읽어나가는 '독서삼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나는 참 늦복 터졌다'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내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에세이 책이다. '시월드, 고부갈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와의 관계는 일정한 평행선을 달리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준 책, '나는 참 늦복 터졌다'함께 읽은 사원분들도 많았지만, 오늘은 기업마케팅본부 정승진 상무님의 감상평과 우수독후감으로 뽑힌 2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현대해상 CEO가 추천한 '나는 참 늦복 터졌다' 도서 정보



나는 참 늦복 터졌다

저자
이은영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4-04-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보통의 노인이 보낼 수 있는 가장 풍성한 노년의 모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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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효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책'



기업마케팅본부 정승진 상무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바람직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_+ 이 책은 고부간, 모자간의 관계를 지혜롭게 정립시키며 살아가는 김용택 시인 내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회사생활, 학교생활과 같이 각자의 맡은 바를 다 하기 위해서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배려 없는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설명하셨다. 또한 가족 간의 '마음 기울이기'가 없는 요즘 고 작은 배려가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셨다고 한다.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할머니가 평생을 문맹으로 살아오시다가 팔순을 넘어 글을 깨우쳐 행복해하는 모습을 마음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 책으로 가정의 달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0^


이른 봄의 조각보 한 조각



하루 중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직장 동료들!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함께한다'는 생각을 키워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배웠다는 마케팅기획부 신재은 사원! 나 역시 책 속에 곱게 바느질한 조각보와 같이 모였을 때 더 고운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생활에서 지금까지 내 조각만 예쁘다고 말하고 다닌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기준으로 곱씹기보다는 어울림을 찬찬히 음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신 사원의 말은 나 하이현에게도 큰 울림을 줬다. 관계 속에서 조금 더 성장한 나의 모습과 그 속에서 배운 많은 것들에 감사하며 지내야겠다. 벌써 2015년이 4개월이나 지나갔지만, 아직 남은 2015년을 함께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교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관계,이해,그리고 관심이 주는 행복



시골로 시집와 온갖 설움을 다 겪으며 성장해온 며느리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라고 강서보상서비스센터 정은수 사원이 말했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시어머니께 바느질거리를 가져다 드리고 까막눈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분께 글을 가르쳐 드리며 어머니에게 20대 같은 감정이 남아있었다고 느끼셨다니 나도 부모님 생각이 나 괜스레 마음이 짠해졌다+_ㅜ.. 이해관심이 관계를 유지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정은수 사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원들의 이야기를 듣고난 후의 느낌은! 관계를 튼튼히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계기로 따뜻한 이해포용의 모습으로 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하이현이 되어야지! 모두 같은 책을 읽었지만 사람들마다 비슷한 듯 다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다양한 책을 읽은 듯한 기분이 들어었다. 우수독후감으로 뽑힌 사람들에게는 사보에 소개되는 영광은 물론이고 상품권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다음 달 독서삼매에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_< 그럼 오늘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