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었다!

"동지팥죽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데요~" 점심 시간이 되자 평소 친하던 후배가 오늘 점심 메뉴로 동지팥죽을 먹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았다. "설날에 떡국 먹으면 한 살 먹는 거 아니었어?"라고 후배에게 물어보니, 예전에는 동지를 새해에 버금가는 날로 여겨 작은설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동지를 기념하는 풍습도 있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도 동지를 기념한다니 너무 신기했다^^ 오늘은 한국과 다른 나라의 동지 풍습에 대해 알아봐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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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짓날 팥죽 한 그릇을 먹는 풍습이 있다. 팥의 붉은색이 부정과 잡귀를 물리쳐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 풍습이 있는데,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일가친척이나 이웃 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고 하니, 옛 선조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과 의미를 알 수 있었다. ^^ 오늘만큼은 평소 자주 다퉜던 친구와 함께 따뜻한 동지팥죽 한 그릇을 먹고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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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동짓날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유자와 호박이다. +_+ 우리나라처럼 동지팥죽을 먹지 않지만, 겨울에 채소를 섭취해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로 호박죽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유자목욕이었다. >.< 유자목욕은 유자를 통째로 목욕탕에 넣어서 목욕하는 것을 말한다. +_+ 이런 풍습은 일본어로 동지를 뜻하는 とうじ(冬至, 토우지)와 온천요법을 뜻하는 とうじ(湯治, 토우지)의 발음이 같은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정말 색다른 풍습 중 하나인 거 같다~ 일본의 풍습처럼 동짓날 유자로 목욕을 하면서 겨울 건강을 관리해봐야겠다.
 

 t-mizo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중국은 지역마다 다른데, 남방지역에서는 찹쌀팥밥과 탕위안을 먹는다~ 탕위안은 찹쌀가루를 새알 모양으로 크게 빚어 땅콩, 찹쌀, 육류 등을 넣어 만든 소를 넣고 맑은 탕에 끓여 먹는 음식인데, 정말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_+ 추운 겨울에 흰 경단을 후후 불어가면서 먹으면 추위를 금세 녹일 수 있을 것 같다! 탕위안을 먹는 이유 중 하나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는 '퇀위안(團圓)’과 순조로움을 뜻하는 ‘위안만(圓滿)’의 발음이 비슷해 가족과 함께 모여 한 해를 보내고 새해에 순조롭길 희망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북방에서는 만두를 먹으며 한해를 마무리 하기도 한다.

 

 

 cherryle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12월 22일, 새롭게 알아본 동짓날! 사실 하이현도 지금까지 동짓날에 왜 팥죽을 먹는지 이유를 잘 몰랐다. 그리고 이번에 동지에 대해 알아보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동지를 보내는 각 풍습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동지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늘 저녁은 가족들과 함께 동지팥죽을 먹어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