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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대해상/현대해상 소식
현대해상, 그리고 광화문 기업들의 2014 새해맞이
2014. 1. 15. 08:30




집에서 일기를 쓰거나 회사에서 서류를 작성할 때 아직도 버릇처럼 2013년이라고 적게 된다. -_- 나이를 말할 때도 자꾸 작년 나이를 말하게 된다는..;; 깜빡~ 깜빡 ~ 젊은 나이에 벌써 치맨가? -_- ;; 이렇게 2014년이 와도 2014년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던 나... 오늘 출근길에야 비로소 새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꼈다. 현대해상이나 교보생명, KT,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 광화문 주변 건물에 붙어있는 현수막에 하나같이 '2014년을 위한 메시지'가 적혀있기 때문이다. 


마음 가득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 현대해상


오늘도 정신없이 출근하다가, 현대해상 맞은편 건물에 딱 걸려있는 문구들을 보고는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고선 스마트 폰을 스윽~ 꺼내 들었다. 뼛속까지 현대해상 SNS 운영자라서일까? 급하디 급한 출근시간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계정에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이렇게 다이어리에 적고 첨부하고 있다는 ^^;


메시지를 천천히 살펴보니, 꽤 감성적이다. 기업의 색깔이 조금씩 담겨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기업 외벽에 걸린 메시지가 누군가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눈길'잡는 메시지 현대해상 SNS를 운영해야겠다. 


* 왼쪽: 2014 아름다운 동행 -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 가운데: 살얼음 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사랑하고 손을 잡으면 숨결은 뜨겁다 - 교보생명

* 오른쪽: 2014년 청년은 달린다. - KT


부랴부랴 출근한 후 오전에는 현대해상 2014년도 신년식에 참석했다. '올 한 해도 사장님의 덕담으로 시작되는구나~' 하고 2014년이 온 걸 다시금 실감했다. 사장님의 꿀 신년사에는 현대해상의 2014년 경영 방침이 담겨 있었다. 3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 보면, '정도•윤리경영 실천, '경영 효율성 제고', '고객 서비스 질적 개선'이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 처음엔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하나하나 그에 해당하는 내용을 풀어 설명해주신 사장님 덕에 훨씬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정도·윤리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현대해상이 정한 원칙과 기준에 맞게 업무 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준수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듯이, 내부통제강화에도 더욱 힘써 바른 경영을 하는 것! 그것이 2014년 첫 번째 경영방침이다.



두 번째,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각 업무 현장에서 자율적인 업무 개선 추진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만 고수하면 발전할 수 없는 법, 나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를 개선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아봐야겠다. :) 마지막 경영 방침인 고객서비스 질적 개선에 대해 들을 땐 귀를 더 쫑긋했다. 사실 나는 현대해상의 SNS 운영자이기 때문에 고객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가끔씩 서운함을 토로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럴 때면 정말 속상하다. ㅠㅠ 그래서인지 고객분들이 행복한 목소리만 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귀를 더욱 쫑긋했던 것 같다. *_*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고객의 의견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듣고, 항상 내부에서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사장님은 말씀하셨다. 접점별 고객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고객 중심의 업무로 프로세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2014년에는 더욱더 열린 마음으로 고객님들과 소통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점심 밥을 먹으러 발걸음을 돌렸다. ㅎㅎ *_*


신년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광화문 주위 식당을 찾아가던 중 문화정보도 득템했다!!! 점프하고 있는 사진만 모아 놓은 이색 사진 전시회 '점핑 위드 러브'세종문화회관에 전시 중인 것! 당장에라도 들어가서 관람하고 싶었지만, 다음에 조금 일찍 와서 구경하기로 동기들과 약속했다. 일민 미술관에서도 토속신앙과 관련된 전시회 '애니미즘' 을 하고 있다는데... 이건 다음 달 문화생활 리스트에 올려 둬야지. ㅎㅎ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이렇게 문화 소식도 알 수 있다는 건 ,광화문에 있는 '현대해상'에 다니는 특권이 아닐까? 


 


일도 열심히 하고, 문화 생활도 열심히 하고, 올해도 이래저래 바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해상 2년 차 사원으로서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열씸 하이현이 되어야지! 광화문에서의 힘찬 청마의 해를 기대하며 오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