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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장터] 사랑을 나누세요! 2013 현대해상 사랑나눔장터
2013. 11. 19. 08:30



사랑나눔장터가 있는 오늘, 취재 지원을 위해 나섰다. 올해로 9번째 진행되는 행사는 광화문 본사와 부산사옥 앞에서 11시~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개회식 전에 살짝 1층으로 내려가 보니, 몽골텐트 천막이 7개 넘게 설치되어있었다. 이번 해는 1만 점 넘는 기부 물품이 접수되었다고 하는데, 그 위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장터를 오픈하기 전 개회식이 진행되었는데, 현대해상 박찬종 대표이사님과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님이 참석하셨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꾸준히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가게가 굉장히 훌륭한 단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곳에서 주는 상을 받으니 뭔가 기분이 으쓱했다. 사실.. 회사가 상 받으면, 프라이드가 더욱 높아진다. 이게 바로 소속감이란 건가.. ㅎㅎ 



이어 '우수참여부서' '참여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우리 팀도 기부왕부서에 도전해 보려고 했지만.. 총 302건을 기증한 기업보험4부에게 '기부왕부서'의 자리를 빼앗겼다. ㅠ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팀이 굉장히 멋있었다. 취재 중이라 말은 못했지만, 팀원 모두가 따뜻한 마음인 '기업보험4부'를 칭찬해 주고 싶다. '참여 우수자'에는 대경본부지원부 예경애사원과 부산사업부 동백지점의 이혜영 하이플래너가 선정되었는데, 각각 123건과 46건을 기부했다고 한다. (진짜 대단하다. 사실 나도 살짝 기대해 봤는데... 나는 기부왕님의 1/10도 안 되더라는.. 쿨럭 ^_ㅠ) 



장터 시작 전, 오늘 장터를 도울 임직원들이 모였다. 22명의 직원과 16명의 하이플래너 분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었다. 작년에 봉사에 참여한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루종일 서 있는 터라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고 했다. 그치만 수익금이 많이 쌓인 금고를 보면 힘이 절로 난다는 게 사랑나눔장터 지원을 나오는 묘미라고 덧붙이셨다.  나는 어떤 장터가 열리고 있고, 어떤 곳이 인기가 많은지 구석구석 찾아보았다. 




신발, 백,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되어있고 보다 좋은 물건을 고르기 위해 매의 눈(?)으로 서치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다들 깨끗하고 좋은 물건들로 기부해주셨기 때문에 더욱 믿고 살 수 있으셨던 것 같다.



타이를 골라주고 있는 모습~ 훈훈하다. 어떤 게 더 잘 어울리냐며 이것 저것 코디해 보시는 고객님, 직원은 가을 하늘과 단풍이 물든 느낌인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타이로 골라 주었다. 또 매년 사랑받고 있는 현대해상 사랑나눔장터 '도서부스'도 인기가 대단하다~ 고전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신간도 많다^^) 가을이라 그런지 많은 분이 책을 열심히 골라주셨는데, 거리의 서점 같아 이색적였다. 





그리고 바로 사랑나눔장터하이라이트!! 경매가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 경매 물품은 아주~ 욕심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 사인 배트와 사인볼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가에 팔렸다. 올해 멋진 경기를 펼치며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넥센의 인기가 대단한듯싶다. 이미 넥센의 홈 경기장인 목동야구장 체험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현대해상이 넥센 히어로즈를 후원하고 있어, 구단 측으로 부터 기증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대박상품 고가의 골프채! 몇만 원으로 시작된 우드와 드라이버의 경쟁률이 정말 치열했다.



이날 많은 분의 참여로 사랑나눔장터가 흥할 수 있었고, 현장 경매 수익금을 포함해 총 1,300여만 원의 판매 수익금을 기록했다. 이 수익금은 사유불명 면역결핍질환(IPEX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박민우 어린이(가명, 만 1세) 치료비로 기부되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이날 판매되어 재사용된 4천 여 건의 물건으로 인해 51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감이 잘 안 왔는데 만 팔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많은 분과 사랑을 나눴던 행사, 환경도 생각하고 이웃도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 참석해서 취재하느라고 조금 힘들었지만, 직접 참여해서 얻은 게 더 많았던 행사이다. 앞으로 나도 많이 나누며 살아야겠다. 오늘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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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에 빠진 하이현, 장터사진도 나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