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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대해상/현대해상 소식
조금 특별한 회식, 현대해상 '119문화'를 아시나요?
2013. 7. 1. 08:30



대망의 회식날! 보통 친구들을 보면, 회식 싫어하던데.. 나는 회식하면 기대가 된다. 맛있는 것(때론 비싼거)도 마음껏 먹고, 선배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기 때문. 특히, 현대해상 홈페이지 재구축 프로젝트와 SNS 오픈 이후 첫 회식자리라 더욱 들떴다.  




내가 고른 회식장소는 바로 바로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가까운 종각에 있는 '애슐리W'다. 특히,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들을 위해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뷔페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회식 장소가 또 어디있으랴^^ 또 종각 애슐리에선 팔찌를 착용하면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나의 장소 셀렉능력은 그야말로 Good이었다! 잘했어 하이현! (부장님이 치켜 세워준 엄지손가락을 잊을 수가 없다 ㅜ.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다들 술을 많이 마셔야 한다며 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에 비해 내가 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현대해상에는 다른 회사에는 없는 색다른 회식 문화가 있기 때문. 119 문화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엔 나도 '불자동차'가 떠올랐다.^^; 회식문화라 해서 119에 실려갈 때까지 마셔야 하는거 아냐?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알고보니 119문화란, '1(한)가지 술로 1(한)장소에서 9시까지 마시자'는 현대해상의 회식문화였다. 폭탄주도, 2차, 3차도, 긴 술자리도 없는 직장인을 위한 웰빙 회식인 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직장인 회식 문화인가, 어머 이건 해야 해!ㅎㅎ' 사실 이게 잘 지켜질까...?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정말 우린 그렇게 회식을 즐긴다는 사실. 자고로 회식 문화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법. 현대해상 동료들이 모두 119문화를 잘 지켜 주고 있기 때문에 건전하고 발전적인 회식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문화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기혼자분들이 좋아한다. 자정이 넘도록 회식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워킹맘/파파 들에겐 그렇게 좋은 문화일 수 없다! 또, 각종 숙취해소음료부터 우유, 위장약 등등 위와 간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셨던 술에 약한 많은 분들도 좋아하신다.^^ 사실, 부어라 마셔라 먹어라~♬ 2차에 3차로 이어지는 술자리로 뱃살은 뱃살대로 늘어가고, 다음날 힘들긴 또 얼마나 힘들었던가?^^; 


이렇게 양보다 질에 집중(?)한 회식을 즐기다보니, 매번 새로운 맛집을 투어한다던가,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의 회식도 가능해지는 것 같다. >_< 조만간 광화문 일대 맛집을 다 마스터할 것 같다는 ^^;; 집에도 일찍 들어 갈 수 있어서 좋다!!  


사실 자고로 회식이라 함은,

팀원끼리 화합하고, 그동안 섭섭했거나 오해가 있었던 일을 풀기도 하고, 함께 으쌰~으쌰~해서 빠이팅도 하고, 선후배간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나누고, 선배님이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뭐 그런 자리가 아닐까? 얼마나 마시고, 몇 차까지 열과 성을 다해 놀아야 그게 진짜 회식은 아닌 것 같다.

 

현대해상의 119문화는 퇴근 후 부담없이 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회식자리를 만들어준거 같아서 좋다.^^ 너무 자랑했나?ㅎㅎ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좋은 문화가 많이 도입되서 회식에 대한 직장인의 부담감이 줄었으면 하는 거국적인 바램이 있다.


광화문에서의 고객지원부의 회식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오늘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