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_btn

새롭게 추천하는 글

more_btn_ico

많이 본 인기

more_btn_ico
유익한 정보/쏠쏠한 꿀팁
유난히 긴 여름, '쿨비즈룩' 어떻게 입어야 할까?
2013. 6. 17. 11:04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여러분, 쿨비즈룩을 아시나요? 왜 묻냐면요. 사실 저도 잘 몰랐거든요.^^;;; 이제 갓 1년을 넘긴 사회초년생 하이현은, 그동안 상사들과 선배들에게 '지적받지 않을'정도로 복장을 갖추는데 온~ 신경을 집중해 왔더랍니다. 이런 제게 쿨비즈룩현대해상 근처에 계시는 '서울 시장님'이 얼마 전인가 '쿨비즈룩 패션쇼'에서 직접 모델로 서셨던 이미지가 전부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전력난이라고 합니다. 일찍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도 하구요. 원전비리다 뭐다 해서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실내 적정 온도를 높인다거나 에어컨 가동을 중지한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사실 이럴 때 가장 난감한 것은 비즈니스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부의 시책이 어떻든, 오늘 최고 기온이 기록을 경신했든, '비즈니스 예의'란 것은 쉽게 변치 않으니까요.^^;


바로 이 지점에서 '쿨비즈룩'의 필요성이 와닿는듯 합니다. 쿨비즈룩은 쉽게 말해, 비즈니스맨(직장인)에게 필요한 여름옷일테니까요. 하지만 쿨비즈룩하면 왠지 이름과 다르게 cool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가 계속 떠오르는 것은.. 저뿐인가요?


 

주변 직장인 10명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쿨비즈룩이란 무엇인가요?' 아래와 같은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시원하게 옷 입는 거 아니냐? 근데 그거 좀 촌스러울 것 같다. (4명)
  2. 여름옷들 그냥 다 시원한 소재로 나오는데.. 그냥 여름옷 입으면 되는 거 아니야? (3명)
  3. 바쁘다. (2명)
  4. 커피라도 한잔 사 들고 와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1명)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쿨비즈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직장인답게 바쁘거나 output을 위해서는 그에 마땅한 input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입어야 쿨비즈룩인가 자체를 모르는 분이 많았는데요. 쿨비즈룩...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 


 



대개 회사마다 복장 규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현대해상은 남자직원의 경우 여름철 노타이에 반팔 와이셔츠가 허용됩니다. 여직원의 경우 민소매나 캐쥬얼티, 끈 없는 샌들 등의 착용을 지양한 옷차림을 권장하고 고요. 하지만 제가 아는 자동차 영업을 하는 선배는 여름에도 긴팔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꼭 매야한다고 투덜댑니다. 생각만해도 덥죠.^^;;;

이런 상황에서 쿨비즈룩이란 직종이나 사무실 분위기 등에 따라 모두 다를듯 합니다 . 자신의 상황에 맞게, 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어울리게 적당한 의상을 선택해 입는 것. 그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전력난이 가중되고 날은 점점 더워지는 이 여름철, 어떤 옷을 입어야 직장인의 '쿨비즈룩'이 되는 것일까요? 

<출처:flickr by makipapa>


"하나, 직장인이라면 더위도 피하면서 비즈니스 예의도 갖춰보자.

여성의 경우, 상의와 하의를 어떻게 코디할지가 고민이라면, 그냥 원피스만 단정하게 입어주면 됩니다. 좀 더 갖춰 입은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셔츠 원피스를 고민해볼 것. 셔츠처럼 카라가 달려 세련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노타이는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대표적인 연출법. 단, 타이가 없어 곤란할 경우, 행커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소매가 짧거나 다양한 소재의 재킷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재킷을 입지 않을 때는 약간 타이트한 셔츠가 단정해 보인다고 해요.

<출처: 왼쪽 flickr by gabrielpita, 오른쪽 Kent Wang>

 

"두울,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주시던 여름옷은 '뭔가' 달랐다.

 여름옷은 소재부터 달라야 합니다. 린넨이나, 마, 쉬폰, 폴리에스테르와 같이 시원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색상도 '쿨비즈룩'을 위한 중요 포인트!
전통적으로 흰색이나 파란색 계통이 여름에는 무난하면서 시원해 보인다고 해요.
 드라이 원단, 혹은 항균, 방취 및 소취기능이 적용된 이너웨어 등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의류들이 시중에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거나 유난히 더위를 타는 사람은 기능성 의류 고려해보세요.

<출처: flickr by AgathaGarcia>

 
"세엣, 쿨비즈룩은 '여름의 멋스러운 스타일 룩'이다.

  여름에는 액세서리도 신중해야 합니다. 발이 더우면 불쾌지수는 확실히 올라갑니다. 통풍이 잘되고 땀을 흘려도 빠르게 건조가 가능한 기능성 신발이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는 샌들 형태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이 올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라이프 형태는 히트 아이템 중 하나죠. 다양한 형태의 스타일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발목을 덥는 정장 바지의 길이를 조금만 줄여도 입는 이, 보는 이 모두 더위를 1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flickr by 왼쪽  jo-h, 가운데 nedrichards, 오른쪽 Nono Fara>



여기까지! 직장인의 쿨비즈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벌써 6월 말이네요. 시간은 빨리도 흐르고 더위는 어느새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여름도 슬기롭게 극복하는 스마트한 직장인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 패션 공부도 해야하나..고민 중인 하이현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