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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썰매 스포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관람 포인트!
2018. 2. 13. 08:00


비슷하지만 다른 동계 스포츠 3형제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은 빙판 위에서 엄청난 속도감을 즐기는 스포츠인데요. 언뜻 보기엔 똑같은 썰매 기구인 것 같아서 구별이 쉽지 않죠~ 오늘은 썰매 기구를 활용한 3가지 동계 스포츠의 차이점과 경기 룰을 통해 관람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우선 3가지 썰매 스포츠의 가장 다른 점은 봅슬레이의 경우 원통형의 썰매에 앉아서 타고, 스켈레톤과 루지는 납작한 썰매에 엎드리거나 누워서 탄다는 것이랍니다. 특히, 스켈레톤과 루지는 올라타는 방향이 정반대인데요  엎드리면 스켈레톤이고 누우면 루지인 것이죠. ^^ 


스켈레톤은 철제 썰매 위에 엎드린 채 머리부터 내려가며, 루지의 경우는 나무나 유리섬유로 만든 썰매 위에 반듯하게 누워서 탄답니다. 엉덩이 받침대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넓적한 판 아래 날이 달린 형태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모습의 썰매이죠!


그럼, 각각의 동계 스포츠의 특징과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에게 제일 친숙한 봅슬레이! 봅슬레이는  빙판 위의 F1이라고 불리는 만큼 최고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트랙을 달려 결승선에 약 60초 남짓한 시간으로 도착한다고 합니다봅슬레이는 원통형 썰매를 탄 선수의 몸이 앞으로 끄덕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의 (Bob)과 썰매를 뜻하는 슬래드(sled)의 합성어인데요.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스포츠 형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해요.


봅슬레이는 오픈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의 형태로 즐길 수 있답니다. 봅슬레이 안의 4명 또는 2명이 일렬로 앉아 내려오며 도착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죠. 모두 네 차례 경기하여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며, 이때 한 명이라도 썰매에서 떨어지면 실격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한 스포츠이죠.


봅슬레이 2인승은 원통형 썰매 안쪽의 조종 로프를 이용해 방향을 조종하는 파일럿과 결승선을 통과한 뒤 썰매를 멈추도록 제동을 하는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됩니다 .  4인승의 경우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선수가 출발할 때 힘차게 썰매를 박차고 나가게 하는 푸시맨이 추가되죠!


특히 봅슬레이는 첨단과학의 전쟁터라고 불리는데요. 썰매는 경량화, 빙상 마찰의 감소, 공기저항 감소 등을 통해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자동차 개발과 비슷한 면이 많아 세계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이 첨단 기술을 총 집합하여 썰매를 제작한답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기 위해 썰매를 이용하던 것에서 유래된 스켈레톤! 핸들 모양이 사람의 갈비뼈를 연상시켜 스켈레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스켈레톤과 루지는 탑승 자세가 달라 출발 법도 다른데요!  봅슬레이와 마찬가지로 썰매를 밀고 달려가다가 올라타기 때문에 출발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답니다. 때문에 강한 힘으로 빨리 밀어 썰매에  잽싸게 올라타기 위해 썰매를 미는 자세와 탑승 동작 등을 연구하는 스포츠이죠.


특히 스켈레톤의 경우에는 오직 한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봅슬레이와 같은 코스를 사용한답니다. 이틀 동안 하루에 두 번씩  4차례의 레이스를 펼쳐 합산 기록이 가장 빠른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죠.



프랑스어로 썰매를 뜻하는 루지는 유럽 알프스 지역의 썰매 높이가  스포츠로 정착된 것인데요. 루지의 경우도 빙판 위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랍니다. 평균 속도가 140km대로 3대 썰매  스포츠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출발 위치와 루지를 타는 자세가 공기 저항을 덜 받기 때문이죠.


한 명 또는 두 명이 탑승하여 즐길 수 있으며,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여 2인승은 하루에 2,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답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과는 달리 계주 종목이 존재하기도 하죠.


루지는 3대 썰매 스포츠 중 유일하게 썰매에 탑승한 채로  경기를 시작하는데요. 도움닫기를 하거나 출발 보조를 받으면 실격이랍니다. 또한, 출발 선 옆에 고정된 양쪽의 손잡이를 밀고 당기다가 그 탄력을 이용해 출발합니다. 탑승 후에는 스파이크가 박힌 장갑을 낀 손으로 바닥을 밀어 가속하죠!  



지금까지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속도가 관건인 썰매 스포츠인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가 어떤 점이 다른지와 각각의 룰을 통해 관람 포인트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올겨울은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3대 썰매 스포츠를 관람하며  겨울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