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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날! 조심해야 할 화상 및 응급처치법
2017. 1. 17.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설 명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그만큼 음식도 많이 만들게 되죠. 이 때, 자칫 방심하면 예기치 못한 화상을 입을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기름화상, 열탕화상, 접촉화상 등 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기름화상


설날이면 전, 부침, 튀김요리를 많이 하게 되죠? 이 때 뜨겁게 달궈진 기름에 물기가 많은 음식을 넣으면 갑자기 기름이 얼굴이나 눈 등에 튀는 기름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눈에 기름이 들어가면 각막이 화상을 입어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등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눈에 기름이 들어가면 반사적으로 눈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게 되는데, 이러면 오히려 각막이 더 손상됩니다. 대신에 인공 눈물, 식염수, 흐르는 물에 눈을 충분히 씻고 빨리 안과에 가야합니다.

손에 기름이 튀었을 때는 수건으로 기름기를 빨리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기름에 불이 붙었다면 물 대신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물을 뿌리면 오히려 물이 끓으면서 생기는 수증기 때문에 불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탕화상, 접촉화상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상은 바로 열탕화상입니다. 열탕화상은 국물 등 뜨거운 물에 데이는 화상을, 접촉화상은 프라이팬이나 냄비가 피부에 닿아 데이는 화상을 말하는데요.


열탕화상 또는 접촉화상을 입었을 경우 다음의 응급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1) 흐르는 물이나 깨끗한 헝겊에 싼 얼음으로 15~20분간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2) 뜨거운 물에 젖은 옷을 가위로 제거한 후 3) 부종이 생길 것을 대비해 반지 등의 장신구를 빼내야 합니다. 4) 이후에는 젖은 수건으로 충분히 감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화상


마지막으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화상이 바로 저온화상입니다. 저온화상은 데이지 않을 것 같은 온도에 화상을 입는 것인데요. 48도 온도에는 5분간만 접촉해도 화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이면 몸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난로, 핫팩 등을 사용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이죠. 



때문에 온열제품을 사용하다가 가려움 또는 따끔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하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는데요. 소주, 치약, 감자, 알로에 등을 화상부위에 올리지 말고, 물집이 잡혔을 때에는 무리하게 터뜨리지 않고 반드시 화상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상 부위에 직접 얼음을 대는 것은 혈액량을 감소시켜 상처를 깊게 할 수 있으니 반드시 헝겊에 싸야 합니다.


어떻게 응급 조치를 하느냐에 따라서 흉터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관련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하이현이 다양한 화상 종류와 응급 조치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유익하셨나요?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설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