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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쏠쏠한 꿀팁
생체인증의 기술동향 및 금융서비스 적용 현황 조사
2016. 12. 22.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인간의 신체 일부나 행동 특성을 통해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생체인식 기술은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체정보 이용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금융거래의 보편화와 핀테크 확산으로 금융분야의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의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 허용에 따라 생체인증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대면 거래의 인증방법으로는 공인인증서, 일회용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 중이나, 최근에는 보관할 필요가 없고 이용이 편리한 생체인식 기술(Biometric technology)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최근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되고 홍채인증, 영상통화 인증 등이 기존 ID/PW와 공인인증서 기반 인증체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생체인증 기술의 대표적인 장점은 ‘편의성’

 

생체인식 기술은 인간의 고유한 신체적, 행동적 특징 등에 관한 생체정보(지문·정맥·홍채·얼굴·음성·서명·걸음걸이 등)를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하여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입니다. 

 

[생체정보의 분류]

 신체적 정보 특징 행동적 정보 특징 
 얼굴, 홍채, 지문, 정맥 등 음성, 서명, 자판입력, 걸음걸이 등 

 

 

 

자료 : 한국인터넷진흥원

 

생체인증 기술은 별도의 보관 및 암기가 불필요하며, 분실우려가 없고, 도용·양도가 불가하다는 점에서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기존 인증수단에 대한 추가 인증수단 또는 대안수단으로 주목됩니다. 

 

생체인증 기술의 사용은, 고객의 특징점을 추출·저장하는 ‘등록(Registration)단계’와 금융서비스 이용 시 고객의 단말기로부터 입력된 생체정보와 저장된 생체정보(특징)를 비교(Matching)하여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증(Authentication)단계’ 등 2단계로 구분됩니다.

 

[등록과정]

영상 획득  특징점 추출 및 저장 
 


자료 : 바이오 정보보호 추진방향 연구, 한국인터넷진흥원(2006)

 

[인증을 위한 Matching]

 

 

 

 

최근 국내·외 생체인증 기술 동향

 

생체인증 기술은 9.11 테러 이후 미국 주도하에 국제표준화기구가 창립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체인증 기술은 출입국심사(전자여권, 승무원·승객 신원확인), 출입통제(도어락, 출입·근태관리), 행정(무인민원발급, 전자조달), 사회복지(미아찾기, 복지기금관리), 의료(원격의료, 의료진·환자 신원확인), 정보통신(휴대폰인증, PC·인터넷로그인), 금융업(전자상거래 및 ATM 본인인증, 지급수단)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적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비대면 실명확인이 허용됨에 따라 바이오 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거래 및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 일부 국내은행 비대면 방식의 계좌개설 업무개시 및 무인스마트점포 설치(2015.12)

• 별도의 전자지급수단 없이 홍채인증만으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한 ATM 설치(2015.12)

• 보험업계에서는 신한생명이 ‘지문인증서비스’ 시행(2016.9)

 

 

 

생체인증 기술의 문제점과 시사점

 

생체인증 기술은 월등한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보안문제, 표준화 미흡, 기기 오류율, 고비용, 법률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이나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지문, 홍채, 정맥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금융기관의 생체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생체인증 기술 자율적 도입 보장 및 법적 제약 요인 개선이 필요하고, 생체정보의 안전한 관리 및 유출된 정보의 재사용 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