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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질투하는 아이를 위한 육아법
2016. 4. 6.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둘째가 태어난 기쁨도 잠시, 첫째 아이가 동생을 질투하는 것 때문에 육아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엄마들의 하소연이 종종 들려오는데요. 갓난 아이가 태어나면, 당연히 아빠와 엄마는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관심과 신경을 써줄 수밖에 없기는 하지요. 오늘은 하이현과 함께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를 위한 육아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생이 태어났을 때 첫째 아이의 심리와 반응

 

아이의 질투심은 보통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하는 '36개월'을 전후로 시작되는데요, 질투의 대상은 주로 부모나 형제, 친구가 제일 보편적이랍니다. 첫째 아이가 유독 질투심이 심한 것은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모두 빼앗겼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동생에게만 관심을 쏟는 아빠와 엄마를 보면서 배신감과 함께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위기감을 느끼게 된 아이는 두 가지 행동 반응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한 가지는 부모님 몰래 동생을 괴롭히는 것, 다른 하나는 동생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엄마 몰래 동생을 꼬집거나, 젖병을 빼앗는 식으로 아기를 괴롭히기도 하고, 동생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어리광이 심해지거나 떼를 쓰기도 하고, 일부러 대소변을 가리지 않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요. 이것은 모두 부모님의 관심을 되찾으려는 아이의 심리에서 비롯된 노력이라고 하네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하기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리 미리 동생이 태어남을 아이에게 인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동생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이와 교감할 수 있도록 엄마의 배를 만지게 한다든지, 뱃속의 아기와 대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등 새로 태어날 동생의 존재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간혹 인형을 사서 옆에 두고 아기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동생을 맞이하는 준비를 미리 한다면 아이의 질투를 예방할 수 있겠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아기를 돕는 일들을 첫째 아이에게 시켜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아기 기저귀를 가져오게 하거나, 갈아 입힐 옷을 고르게 하는 등 첫째 아기로 하여금 동생의 일을 돕게 하면, 동생을 보살피고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동생을 보살피는 경험이 늘어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더 깊은 형제애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와의 시간을 늘리고 말과 행동으로 사랑 표현하기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부모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시간이 너무 동생에게만 쏠리지 않도록 적절히 분배하는 것도 중요해요. 시간 여유가 없더라도, 가끔 첫째와 단둘이 밥을 먹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 놀이 시간을 가지고 함께 교감하면서 아빠와 엄마가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 첫째 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필요가 있답니다.

 

아이의 질투심이 생기는 원인 중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 태어난 아기를 엄마의 '아기'가 아닌 첫째 아이의 '동생'이라는 표현으로 불러주세요. 첫째 아이에게 '네 동생은 뭐하고 있니?', '네 동생은 어디 있어?' 등 '내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단어 선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아기를 부를 때도 ‘우리 아기’ 혹은 ‘우리 천사’ 등으로 불러 주면 첫째 아이가 동생을 가족의 일부분으로 느끼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생을 질투하는 첫째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배려를 강요하거나, 화를 내는 행동은 오히려 독이 되는 행동이라고 해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첫째가 동생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옆에서 엄마 아빠가 도와주어야 한답니다. 첫째 아이에게 동생과 함께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서 옆에서 아이를 돌보게 하면, 그 과정에서 큰 아이는 자연스럽게 동생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이 때 동생을 잘 돌보는 첫째 아이에게 사소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애정표현을 해주면 효과는 더욱 높아지겠죠? ^^

 

지금까지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를 위한 육아법! 어떻게 보셨나요? 첫째 아이가 둘째 동생을 질투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부모의 이해가 제일 먼저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질투를 줄이기 위해 엄마와 아빠도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도 잊으면 안되겠죠! 동생을 질투하는 첫째 아이를 이해하고 잘 타이르고 보살펴주는 적절한 육아법이 병행된다면, 첫째와 둘째는 끈끈한 사이로 자라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