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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교실] 현대해상 틔움교실과 함께한 아이들의 성장보고서
2016. 1. 20.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저 하이현은 얼마 전, 보육원 선생님으로 일을 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친구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보육원 친구들이 다른 아동들보다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라서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낮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해상에서는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틔움교실'이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요. 오늘은 틔움교실 활동을 통해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실제 사례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이들의 성장보고서를 함께 보실까요?^^






소연이의 <마음 틔움 성장일기>


소연(가명)이는 서울에 위치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 입니다. 초등학생 10명과 고등학생 1명이 1명의 수녀님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소연이는 일반가정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할 기회가 부족합니다. 


틔움교 첫 번째 시간, 소연이는 "혼자 있으면 외롭고 쓸쓸하다" 고 적었습니다. 소연이의 담당 선생님은 소연이가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나, 양보할 줄 모르며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면 많이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친구들 또한 잘 놀다가도 크게 화를 내는 소연이를 어려워하는 것 같았는데요. 그러던 소연이가 틔움교실 2차시 수업 주제인 ‘존중’에 대해 배우며,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 틔움교실 첫 시간 : 소연이는 “혼자 있으면 외롭고 쓸쓸하다”  라고 썼다.

2) 틔움교실 2차시(존중하는 마음)  : 소연이는 틔움교실에서 존중에 대해 배우며 “내가 생각하는 존중이란, 친구나 아픈 사람을 도와주며 남을 배려해주는 것” 이라는 생각을 적었다.

3) 틔움교실 8차시(배려) : 소연이는 “친구를 도와주기로 약속합니다” 라고 다짐했다.


약 두 달 후 8차시 수업 주제인 ‘배려’에 대해 배우는 시간에는 배려가 부족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며, 친구를 도와주기로 약속하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소연이는 점차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로 성장하였습니다. 틔움교실을 통해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게 된 소연이! 소연이가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틔움교실 선생님들은 늘 소통의 창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틔움교실 선생님이 쓰는 <지현이의 마음 성장일기>


서울 소재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현(가명)이는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으로, 틔움교실을 시작하고 나서 학습능력, 생활태도, 분노조절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가장 큰 친구입니다. 지현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글을 읽고 쓰는 기초 학습능력이 조금 부족해서, 수업시간에 글을 읽도록 시켰을 때 친구들의 사소한 지적이나 말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화를 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또한 소감을 쓰거나 발표를 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틔움교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지현이가 글을 쓰는 과제를 수행할 때면 항상 옆에서 정확한 철자법을 알려주며 격려하고, 매시간 짧게나마 발표를 시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한 후 즉각적인 칭찬과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지현이는 스스로의 열등감으로 친구들이 무심코 하는 말에도 금새 무슨 일을 낼 것처럼 화를 내면서 수업에 지장을 주기도 했는데, 그럴 때 마다 수업이 끝난 후 시간을 가지면서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들어주고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이제 지현이는 수업시간에 자신의 소감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크게 화를 내는 일이 줄어들었으며, 긴 문장을 읽게 해도 느리지만 끝까지 침착하게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자신감 없어 보이고 화난 얼굴이었던 지현이가 활짝 웃는 얼굴로 생활하는 날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현이를 통해서 각자 다른 빛깔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어른들이 조금 더 이해하고 지켜보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틔움교실을 통해 각자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의 싹들이 틔워져 가고 있습니다.^^


현대해상 아이들의 성장보고서 <틔움교실> 이란?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경우 부모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하는 인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 아동에 비해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지며 자존감이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현대해상 틔움교실은 우리 회사가 2013년부터 보육원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수도권 지역의 보육원 31개소, 총 55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올해는 서울 SOS어린이마을, 꿈나무마을, 오류마을에서 인성교육 전문기관 ‘밝은청소년’ 인성전문강사가 각 기관을 하나씩 전담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해상 틔움교실 아이들의 성장보고서! 어떻게 보셨나요?^^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시작하게 된 현대해상 틔움교실의 실제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몇 차에 걸친 인성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아이들의 성장보고서 '틔움교실' 앞으로의 활약도 쭈~욱 지켜봐주세요^0^